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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2.09 스페인,포르투갈]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4일차(9/23) - Cordoba(코르도바)

by smolee 201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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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해가 밝았다! ㅋㅋㅋㅋ

여행을 빡빡한 일정으로 다니다 보니.... 몸이 힘들어도 아침엔 시간이 아까워서 일찍 일어나게 된다.


이날 아침 한 7시? 6시반? 에 일어난듯.....



자 이건 치즈임.


이제보니까 어제 마트를 DIA라는 체인에 갔던 모양이다.

유명한 체인이 몇개 있는거 같은데... DIA와 Mercadona 등등...


특히 메카도나는 신나는 CM송이...ㅋㅋㅋ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O4L7s6pIsFk 여길 참고하면 알 수 있다)

메카도나 오리지날 CM송은 http://www.youtube.com/watch?v=yOFNTrp5Brw  임.

이마트송 생각나는데?ㅋㅋㅋㅋ




암튼, 저 치즈 한 층이 아니고, 2층으로 되어 있음.

그리고 가격은 놀랄만한 1500원인가 그럼 ㅋㅋㅋ


역시 땅이 넓고 목축을 많이하니.....


암튼 지겹도록 많이 먹은게 바로 치즈.






HOTEL Bailen 내부모습.

어젠 너무 늦게 힘들게 들어온다고 내부는 보지도 못했지......ㅎㅎ...













열심히 쭉쭉 달린다.


잘보면 몇번 말한거 같지만... 차들이 다들 끝차선으로 달린다.

즉 주행은 주행차선으로.... 추월 할 때만 추월차선을 사용한다.

길도 매우 좋지? ㅎㅎㅎ 


주변은 조금 삭막하지만 말야



어제 콘쉐그라에서 바이런까지 200킬로넘게 달려놔서...

오늘은 숙소에서 코르도바까지 100킬로만 달리면 됨 ㅋㅋ


땅이 넓다보니... 정말 이동하는게 일이다.







달리다 찍은 옆차선 오토바이 커플.

길도 좋고, 차도 별로 없고... 바이크로 여행하기도 진짜 재밌겠다 싶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코르도바에서 차를 대체 어디에 주차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어느 길가 점선으로 된 곳에 주차를 했다.


그런데 주차에 대해서 스페인에서 너무나 컴플렉스가 생겨서..ㄷㄷ

이걸 여기에 대도 되는건가 아닌건가...하고 고민하다가

건너편에 잘지어진 주택에 노인분이 계시길래 가서 물어봄


주차가 스페인어로 뭔지 몰라서... Parking alright? 이라고 물어본듯? Parking ok 라고 물어봤나? ㅡㅡ...

암튼...뭐 제스처로는 괜찮다고 하는거 같은데.......

너무너무 불안해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다시가서 아들로 보이는 분한테 ㅡㅡ.. 또 물어봄


괜찮다는거 같아서 일단 대놓고... 나옴.



오늘 볼 곳은 아래와 같다.










저기 보이는 코르도바의 전경...







이게 바로 로마교다.

예전엔 안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이거 하나 밖에 없었다고...











유서깊은 관광지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곳곳에 이러한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 하고 있다.








이게 아까 여행가이드에 있었던 라파엘 상인가 보다..








날씨 정말 덥다.

역시 스페인은 정열의도시인가? 여행/휴양에 최적지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톨레도가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고 하면 코르도바는 스케일로 승부하는 느낌이다.









입구에서 부터 오래된 건물들이 맞이한다.

아마 사용하는 건물 같긴 해 보이는데......용도가 무엇인지?








여기가 포토존인거 같더라고 ㅎㅎㅎㅎ







확실히 이 곳은 이슬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저런 양식들은 코르도바 내 유적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저걸 손으로 다 만들었다는게.....







예전이니까 인건비 걱정 안하고 저렇게 다 만들수 있었던 것 같다.

요즘도 저렇게 만들어 놓는다면 정말 이쁠거 같은데....








창문좀 봐...







천장의 디테일과...







여기는 또 갑자기 가톨릭 분위기











여기는 아마 예전의 오래된 판목? 같은걸 전시한것 같았다.










아름답다.

물론 우리나라의 전통 문살 양식도 아름다운데....

외국에도 이런 아름다운 양식이 있다.







스페인적인 기후,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열대 식물









아마 여기서부터가 메스키타 회교사원인가 보다.

정식 명칭은 Cathedral de Cordoba






아...

참 할말을 잊는다.


독특한 분위기

그리고 천장에 걸린 쇠그릇? 에서는 향이 피어오르고



(근데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이거 디아블로2에 나오는 그 던전닮...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멋짐과 동시에 경건함이 느껴진다.








수수하다고 해야할까?

그런 중에도 은연중에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물론 메스키타 회교사원은 돌아다닐 수 있는 구역이 한정되어 있다..

















무슨 돌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름답다.














근데 가다보면 갑자기

카톨릭 성당이 나옴 

ㅋㅋㅋ













스토리는 이렇단다...

이슬람이 점렴했던 당시 지어진 것이 메스키타 사원.

그리고 이 후 스페인이 재점령 후 사원일부를 부수고 그곳에 예배당을 지은것.


그래서 이슬람과 카톨릭 문화가 같이 어우러져 있는 것.





확실히 이슬람 문화에서 갑자기 가톨릭으로 넘어오니....

뭔가 웅장해보이긴 한데...







이건 바로 파이프오르간.

소리라도 좀 들어볼 수 있을까 해서 주변을 기웃기웃 ㅋㅋㅋㅋㅋ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여기가 바로 예배당 중심인거 같더라.


사람들이 미사? 를 기다리는거 같길래...나도 좀 앉아서 쉴겸...









정말 멋지긴 하다..










대체 저런걸 어떻게 저기에 새기고 그리고 칠했을까......

저렇게 높은곳엘....














앉아있던 뒤쪽으로 한장.

당시엔 아마 2층에서 성가대가 서서 노래도 했지 않았을까? 

화려하다.










암튼 대단하단 말 밖엔 나오지 않을정도로 화려하다.


이런 화려함은 처음보는거라서 그저 신기할 따름...







어 그런데??!






갑자기 웅장한 음악이 나옴!!!


헉....드디어 나 파이프오르간 소리를 듣는거????

정신없이 그냥 앉아서 눈감고 듣고 있었다.


천장높은 홀에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건줄 처음 알았다.

한참을 듣다가....

앞에서 이제 가톨릭 신부님?들이 들어오고 미사를 올릴 준비를 하는거 같아서 나왔다.


마음같아선 듣고 싶지만... 관광객이 그냥 앉아있는것도 좀 그렇고..

무엇보다 내게는 시간이 없다..











나와보니 아직도 한 낮이다.


아마 한 12시정도 되었을거다.








사원 외부 벽에도 이렇게 무언가 성인을 모시는 그림같인 것이 걸려있다.








사원 외벽을 따라 걷는 길.








사원 외벽.








아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버거 킹!



ㅋㅋㅋㅋㅋㅋㅋ

한때 고객사를 해외에서 만나 반가워서 한장 찍는다.






그리고 가는 곳은.. Alcazar. 성채













멋지다..

성이 그렇게 높아 보이진 않지만....

야자나무와 더불어 이국적인 느낌이 나지 않나?







알카자르 입구.

여기도 좀 입장료가 있었던걸로 기억난다.









입장권 내고 들어가면 딱 이런게 바로 보임 ㄷㄷㄷㄷ

여긴 또 특이한데?








망루(탑,Torre)에 올라가는 길이다.


역시 스페인답게 영어 설명따윈 업ㅂ엉 ㅋㅋ












성위에서 바라본 ...

덥긴 덥다;










멋지지않나?


스페인애들은 보면 볼수록 복받은거 같다...

여행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넓은 땅

온화하다 못해 더운 기후

거기에 바다와 접해있고...

무엇보다 선조들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유산 유적(돌로 만들어서 아주 잘 남아있음 ㅡㅡ)


근데 왜 유럽에선 못사는 나라지? ;;










요건 아마 총안구거나, 아니면 끓는물을 붓는용도?






이건 군사용 성인데도 저렇게 장식해놓았다....







성곽위 길이 워낙 이리저리 복잡해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지만 가 본다.







탑위에 사람들 보임? ㅋㅋㅋㅋㅋ


성곽에 돌들을 보면 아주 규모가 참....





여기는 아마 전시관인거 같더라.


복구하면서 나온 테피스트리며 벽화 같은것들을 전시하는 중임.










특이하게 천장에 저렇게 구멍이 나 있다.









그옆으로 볼 수 있는 폐허.

아직도 복구 공사중인거 같더라.










아름답다.








그리고 성곽에서 내려와 정원?을 돌아보기로 한다.












이게 아마 오렌지...인걸로 보이는데...

아주 널려있다..










성안에 이런 호수?도 있고..






무엇보다 놀란 정원.


아주 규모가 크면서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이거 보면서 떠오른거

'반지의 제왕?'










얘들은 여기 정원을 대체 왜이렇게 잘 꾸며놓은걸까??

군사적 목적의 성일건데....









여기까지 다 보고....알카자르를 떠난다.








주차해놓은곳 찾아 가는길.

집들이 전부 저런식이다. 아마도 빌라 비슷한 것 같다.


항상 이렇게 외국 나오면 느끼는게, 참 깨끗하구나 이다.

물론 선진국만이지만...

거리가 지저분하지않고 심플하게 꾸며져 있으면 걷는 사람들 마음도 편안한것 같다.









의외로 스페인에도 한국차가 많다.

저거는 기아찬데...뭐지? 시드도 아니고...






요건 대우 칼로스 ㅋㅋㅋㅋ







대우 레조 ㅋㅋ







그리고, 음 에어컨도 국산이 많더군 ㅋ








자 이제 차를 빼서...달려본다.

다음 목적지는 그라나다, 210km다.






가는 중에 기름넣으러 들렀다가....





배가 고파서 이런걸 샀음 ㅋㅋㅋㅋㅋ

이름은 기억안남..

빵사이에 하몽(햄) 들어있는..... 가격은 좀 했던거 같다.








현재까지 주행거리 937km


참 내가 빡세게 달리긴 했다 ㅡㅡ....






오펠 인시그니아 핸들.....

이차... 한국에서 구할 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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