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서 약 1시간가량 떨어진 작은 도시 세고비아는 인상적인 건축물들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게된 도시이다. 과거 이곳 토지의 절반은 산악지대, 절반은 평지대로 전통적인 황무지였으나, 초기의 정착민들은 이곳의 붉은돌과 채석으로 집을 짓고 살면서 수평선을 경계로 파랑(물)과 핑크(붉은돌)가 조화로운 도시를 건설하였다.
1985년에 세고비아의 역사지구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와유산으로 등록되어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역사적으로 이곳은 로마인들의 군사기지가 있던 곳으로 로마인들이 거주했었다.
그들은 제국의 존속을 위해 수로를 건설하였으며 현재 세고비아의 상징인 로마 수도교로 남아 있는 것이다. 1088년에는 Alfonso 6세가 세고비아의 외세에 대한 방위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성곽을 쌓았으며 여전히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세고비아는 아주 작은 도시로 걸어서 충분히 모든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오히려 좁은 골목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며 탐험하는것도 큰 매력이 있다. 관광코스로는 월트 니즈니의 만화 백설공주의 배경이 된 성의 모태가 된 알카사르(Alcazar)를 시작으로 하여 대성당(Cathedral)을 보고, 대성당에서 로마 수도교(Aqueduct)에 이르는 아기자기한 골목을 지나 로마 수도교에 이르면 그 장엄함에 놀랄 것이다. 더하여 살바도르 교회(El Salvador Church) 과 같은 옛 로마인들의 흔적을 볼수 있는 건축물들을 찾아 다니는것도 커다란 재미이다. ◐ 관광안내소(Tourist Offices) 프라자 마요르에 위치하고있으며, 친절하고 지도가 무료이다. o 주소 : Plaza Mayor, 10 o 전화 : 921.46.03.34 o 팩스 : 921.46.03.30
알카사르성 세고비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이 알카사르 성은 전략적인 요충지로 쓰이던 요새를 11세기 알폰소 6세가 개축한 이후 수세기 동안 개축이 이뤄졌다. 현재의 성은 1862년의 화재에 의해 불타버린 성을 새롭게 복원한 것이다. 알카사르는 월트 디즈니의 만화영화에 나오는 '백설공주'의 무대가 됐던 곳으로 훨씬 유명하고, 성 아래로 펼쳐지는 전원의 풍경도 매우 아름답다. 정면의 사각 탑은 16세기에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성 내부에 중세의 무기와 가구, 갑옷, 회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가는방법마요르 광장에서 도보로 약 15분 개장시간여름(4~9월) : 10:00 ~ 19:00 겨울(10~3월) : 10:00 ~ 18:00 10월 : 금, 토요일 - 여름 개장시간, 다른 날 - 겨울 개장시간 명소수식어난공불락의(철벽의) 요새 이메일patronato@alcazardesegovia.com 입장료일반 : 3,50 € 할인 : 2,30 € 후안 2세 탑 : 1,00 € 전화/팩스전화 : +34 921 460 759 / +34 921 460 452 팩스 : +34 921 460 755 주소Plaza de la Reina Victoria Eugenia, s/n 40003 Segovia (España) 홈페이지주소http://www.alcazardesegovia.com
구시가지
◈ 세고비아의 상징 로마 수도교(Acueducto Romano) 1세기에 로마인들이 돌을 샇아 건설하였다는 수도교는 고대 로마인의 정교한 솜씨를 볼수 있는 거대한 건축물이다. 과거 이곳은 세고비아로 먹을 수 있는 물을 전달해주는 중요한 수로였음이 분명하다. 중요했던 만큼 로마 수도교는 폭우이나, 지진, 태풍에도 견딜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20,400개의 돌벽돌을 쌓아 올려진 것으로 순수한 돌로 석회 성분이나 콘크리트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돌벽돌은 완벽한 평형을 이루어 쌓여 있어서 흔들림 없이 지금까지 스스로 유지해온 것이다. 길이는 약 800m, 높이는 30m이며 167개의 아치로 되어있다. 세고비아의 아소게호 광장(Plaza Azoguejo)에 우뚝 서 있으며 프리오 강(Rio Frio)의 물을 도시의 높은 지역으로 대기위해 만든것이다. 현재까지는 누구도 정확하게 언제 지어진지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Emperor Trajan 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 수로 옆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세고비아의 아름다고 인상적인 도시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매년 이것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작은 도시를 찾고 있으며, 실제로 보면 그 거대함에 놀라게 된다. 또한 밤이되면 조명을 받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고비아(SEGOVIA)
마드리드에서 약 1시간가량 떨어진 작은 도시 세고비아는 인상적인 건축물들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게된 도시이다. 과거 이곳 토지의 절반은 산악지대, 절반은 평지대로 전통적인 황무지였으나, 초기의 정착민들은 이곳의 붉은돌과 채석으로 집을 짓고 살면서 수평선을 경계로 파랑(물)과 핑크(붉은돌)가 조화로운 도시를 건설하였다. 1985년에 세고비아의 역사지구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와유산으로 등록되어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역사적으로 이곳은 로마인들의 군사기지가 있던 곳으로 로마인들이 거주했었다.
그들은 제국의 존속을 위해 수로를 건설하였으며 현재 세고비아의 상징인 로마 수도교로 남아 있는 것이다. 1088년에는 Alfonso 6세가 세고비아의 외세에 대한 방위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성곽을 쌓았으며 여전히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세고비아는 아주 작은 도시로 걸어서 충분히 모든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오히려 좁은 골목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며 탐험하는것도 큰 매력이 있다. 관광코스로는 월트 니즈니의 만화 백설공주의 배경이 된 성의 모태가 된 알카사르(Alcazar)를 시작으로 하여 대성당(Cathedral)을 보고, 대성당에서 로마 수도교(Aqueduct)에 이르는 아기자기한 골목을 지나 로마 수도교에 이르면 그 장엄함에 놀랄 것이다. 더하여 살바도르 교회(El Salvador Church) 과 같은 옛 로마인들의 흔적을 볼수 있는 건축물들을 찾아 다니는것도 커다란 재미이다. ◐ 관광안내소(Tourist Offices) 프라자 마요르에 위치하고있으며, 친절하고 지도가 무료이다. o 주소 : Plaza Mayor, 10 o 전화 : 921.46.03.34 o 팩스 : 921.46.03.30 ◈ 축 제 스페인은 독실한 카톨릭 국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축제가 성자, 성녀의 축일이다. 무엇보다도 축제 문화가 발달된 스페인에서 축제기간에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 정말 큰 행운 일 것이다. - 2월의 첫번째 일요일 : 성Agueda의 축일로, 민족적인 축제의 날이다. - 6월 24일에서 29일 : 산후앙과 산 페드로 축일로 세고비아에서는 커다란 시장이 열리고 6일간 축제가 계속된다. - 7월의 둘째주부터 2주간 : The Week of Chamber Music 으로 다양한 음악회가 2주동안 연일 계속된다. 이곳에서의 여름밤은 언제보다 낭만적일 것이다. - 8월의 마지막 토,일요일 : Cuéllar에서 커다란 축제가 열리는데 유명한 투우선수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 9월 7일 : Santa María de Nieva에서 독특한 촛불 의식이 펼쳐진다.
관광명소 ◈ 세고비아의 상징 로마 수도교(Acueducto Romano) 1세기에 로마인들이 돌을 샇아 건설하였다는 수도교는 고대 로마인의 정교한 솜씨를 볼수 있는 거대한 건축물이다. 과거 이곳은 세고비아로 먹을 수 있는 물을 전달해주는 중요한 수로였음이 분명하다. 중요했던 만큼 로마 수도교는 폭우이나, 지진, 태풍에도 견딜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20,400개의 돌벽돌을 쌓아 올려진 것으로 순수한 돌로 석회 성분이나 콘크리트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돌벽돌은 완벽한 평형을 이루어 쌓여 있어서 흔들림 없이 지금까지 스스로 유지해온 것이다.
길이는 약 800m, 높이는 30m이며 167개의 아치로 되어있다. 세고비아의 아소게호 광장(Plaza Azoguejo)에 우뚝 서 있으며 프리오 강(Rio Frio)의 물을 도시의 높은 지역으로 대기위해 만든것이다. 현재까지는 누구도 정확하게 언제 지어진지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Emperor Trajan 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 수로 옆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세고비아의 아름다고 인상적인 도시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매년 이것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작은 도시를 찾고 있으며, 실제로 보면 그 거대함에 놀라게 된다. 또한 밤이되면 조명을 받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 세고비아 대성당(Cathedral de Segovia) 세고비아의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성 마리아 대성당(Cathedral of St. Mary)으로 거대한 석조건물로, 세고비아의 가장 높은 지대인 플라자 마요르에 위치하고 있다. 1525년에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후기 고딕 스타일의 모습을 하고 있다. 너비 50미터, 길이 33미터의 크기이며 정면은 자연스럽게 서쪽을 향하고 있어 태양광선을 그대로 받고 있다. 내부의 메인 제단은 대리석, 광물옥, 청동으로 조각되어 있으며 Charles 3세때 만들어진 것이다. 교회의 본당뿐만 아니라 제단 주변에도 각각 7개와 12개의 예배소가 있는데 이곳 역시 역사적인 예술품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또한 성당안에 있는 박물관은 은이나 태피스트리로 만든 섬세한 유물들과 문서, 고성서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이곳에는 스페인에서 최초로 인쇄된 Codex of Aguilafuente 라는 고서를 볼수 있다. (1472년) 박물관 입장에는 입장료를 따로 내야한다. 이 성당에서는 주교의 정치적 문제에 대한 간섭은 절대 금하여 진다.
◈ 성 스테판 교회(St. Stephen`s Church) 13세기에 건설되기 시작한 이 교회는 로만틱 스타일의 교회로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총 길이 53m이며 스페인의 가장 큰 탑중 하나이다. 서쪽에 있는 안뜰은 열개의 아치와 중세적인 분위기의 신전으로 매우 아름답다. 조금은 실망스럽게도 내부는 외관과는 사뭇 다르다. 왜냐하면 18세기에 교회 내부에 큰 화재로 바로크 스타일로 다시 재건되었기 때문이다.
◈ 세고비아 성채 알카사르(Alcazar de Segovia) 세고비아의 알카사르는 Eresma강과 Clamores강의 합류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은 빽빽한 숲으로 뒤덮여 신비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성이다. 이 성은 가운데에는 높은 첨탑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에는 작은 탑들이 아름답게 솟아나와 있어 동화속에 나올법한 겉모습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월트 디즈니의 백설공주 동화속에 나오는 성은 바로 이 성을 모델로 하고 있다. 이곳은 성채에 군사 요새가 절묘하게 결함되어 있어, 신기하게도 여러층의 지하를 가지고 있는데, 이곳에는 비밀스런 출입구가 매우 많다고 한다. 이 출입구들은 강가로 연결되어 있거나 심지어는 다른 성으로도 연결되기도 하는데, 오늘날 까지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고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알카사르는 1587년에 완성 되었으며, 건축가 Francisco de Morar는 Juan Herrera와 합작하여 Main Patio와 School of Honor를 현실화 시켰으며 1764년에는 Charles 2세가 전설적인 Royal School of Artillery를 지었다. 이 성의 내부는 the Hall of the Throne, the Hall of the Galera, the Hall of the Pinas, and the Hall of the Kings 등의 스페인 왕과 왕비를 대표하는 이름의 중요한 홀이 있으며, 무기 박물관, Tower of the Homage등 아름다움과 역사가 그대로 살아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불행하게도 이곳은 몇번의 화재로 인해 많이 훼손 되었으나 현재는 옛모습을 떠올려 충실히 복원된 상태이며, 성안의 탑에서 바라보는 세고비아 도시 전경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릅답다.
아무튼 여기도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다.....
스페인 돌아다니면서 계속 느낀건데, 이 놈들은 정말 조상 복이 많다.
물론 우리나라도 비록 좁은 국토지만 만만찮게 문화재 밀집도가 높기는 하다. 하지만 얘들은 일단 국토가 크고, 오랜 역사동안 온갖 나라가 치고받고 하면서 유물도 많고
게다가 그 유물들이 대부분 돌, 그러니까 석재로 제작되어서 지금껏 남아있는 유물들이 너무 많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어느 조그만 도시를 가던, 한국으로 치면 음...삼랑진? 이정도의 소읍에만 가도 족히 백년은 넘었을 성당들이
마을 중심부에 떡하니 있고, 그 외에 Alcazar 즉 성채도 왠만하면 하나씩은 다 있다.
정말 축복받았다고 느끼는데... 본인들은 그런걸 느끼려나?
하긴 그런 유산들이 있으니, 영어 공부 하나도 안하는 자부심이 있겠지 ㅡㅡ....
세고비아에 대해서 한마디만 더 하면...
여기 진짜 주차 조심해야한다........
아주 그냥....완전 ㅡㅡ..
주차는 진짜 주차위치에 딱 해야된다.... 과태료 폭탄 내기 싫으면..
자 그럼 일단 유명하다는 로마 수도교(Acueducto Romano)로 가보자.
왔다.
엄청난 규모다......
진짜 크다. 그저 처음에는 그냥 올려다 볼 수 밖에 없다..
여행하면서 계속 느끼는 건데 이 놈들은 스케일로 승부한다. 상대적으로 스케일이 작은 문화에서 살던 나같은 사람은 그저 할 말을 잃을 뿐...
지금 후회되는 것은 저 옆 계단으로 못올라 가봤다는 것..
왜 그랬을까...ㅠㅠ
사실 왜그랬냐면 윗 사진처럼 저곳 주변에 주차장 하나가 없다.
이것 또한 스페인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데... 유명한 관광지인데 주변에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무척 많다.
그 대표적인 예가 여기랑, 바르셀로나의 Sagrada Familia 성당이다..
아니 왜 이렇게 땅도 넓은데 국가에서 주차장도 하나 안짓는지.... 나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멀리 떨어진 사설 주차장에 대던지...아니면 이곳 처럼 잠시 길가에 대고 보고 다시 떠나야 했다.
다음엔 스쿠터 여행을 해 볼까...ㅠㅠ..
차가 편하기도 하지만... 주차문제 때문에 '내가 렌트를 왜 했을까....' 했던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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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몰탈 같은 접착제도 쓰지 않은 저 돌로만 이루어진 수로가
1세기부터 지금까지.. 그러니까 2000년 가까이 무너지지도 않고 서 있다는 것..
그 다음 번 볼 곳은 바로 세고비아 대성당(Cathedral de Segovia).
물론 이 때까지만 해도 멋진 중세풍의 성당에 대한 로망이 남아있었고........
짠 이곳이다.
멋지지 않은가??
그래도 이 곳도 톨레도 대성당 등에 비하면 큰 규모는 아니었으니.....
이미 El Escorial에서 한 번 경험을 했기에 그렇게 크게 감명받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성당마다 제각기 다른 분위기가 있다.
화려한 파이프 오르간.
저 오르간으로 연주되는 소리는 과연 어떨까 내심 궁금해 했는데...
그 궁금증은 나중에 풀리게 된다.......
제단? 이라고 해야하나... 각 회랑옆에 빼곡히 방들이 있고,
방들 마다 이러한 성화와 제단이 있다..
장엄하기까지 한 파이프 오르간.
저런건 대체 어떻게....조각해서 천장을 구성했을까?
붙일수 있는 본드? 같은것도 없었을텐데....
대충 밑에 좁쌀같은 사이즈의 사람이랑 비교하면 높이가 짐작갈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이러한 금장식이 모두 백성의 고혈이 아니었을까.....
이런식의 방이 회랑을 따라 계속 존재한다.
어떻게 지었을까 이 건축물을...
스테인드글라스의 빛이 비치는 모습.
카메라가 후져서....^^....
입구겸 매표소다.
돈을 받는다.
그래도 불국사보다 안 비쌌던거 같음 ㅎㅎ..
이렇게 문의 아치를 돌아가며 투각해놓는 수법이 모든 대성당마다 공통적으로 보였다.
저 안에 있는 인물들은 12사도와, 그리고 그와 관련된 학자, 제자들로 보였다.
외부 회랑.
정말 석재를 마치 나무와 같이 모양을 낸 솜씨에 할 말이 없을 뿐이다.
특히 여기는 모든 인물의 피부색을 흑색으로 해 놓았던데....이유는 잘 모르겠다.
뒷문으로 나와서 전체 샷.
왠만한 광각이 아니면 담을수도 없었음..
여행 내내 '좀 돈 들더라도 광각하나 사서 들고올껄....'하는 후회가 가득했다.
PLAZA MAYOR. 플라자 마요르라고 읽는다 메이여 아님 ㅎㅎ
MAYOR가 시청인지 MAIN의 스페인어인지 헷갈렸는데 찾아보니 시청이라는군....
구글에서 찾아보면 주로 Madrid의 Plaza Mayor가 나오지만, 사실 이건 고유명사가 아니라 각 도시에 다 있는 시청광장이다.
이를테면 서울 시청앞의 광장도;;;;(맞나.....)
어느 광장이던지 스페인의 광장에는 의자들이 펼쳐져 있고
느긋하게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광장이고 뭐고 사거리 오거리 찻길로 가득찬 우리나라에선 상상이 안되는......
자 이제 대성당도 봤으니 Alcazar를 보자.
Alcazar 사전에서 찾아보면 성채다. 말그대로 성이다.
위에 보면 친절하게 일본어, 한자로 설명까지 붙여놨다.(그러나 어딜가도 한글은 없음)
지금쯤이면 알겠지만 Alcazar도 고유명사가 아니고.....왠만한 도시엔 어딜가나 Alcazar가 다 있다.......
부러워 죽겠네 ㅡㅡ...
대성당에서 Alcazar 가는 길이 멀진 않긴한데....차로 가는게 너무 어려웠다....
알카자르 가는 길에서....
저건 무슨 유적도 아니고 그냥 집인거 같은데....,ㅡㅡ....
영어따위는 없음.
참고로 SALIDA : EXIT 임.
저어기도 먼가 유적같은게 많다...
자...스페인 관광지의 도로사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한장.
왼쪽길로 차가 들어간다.
오른쪽길로 차가 나온다.
차와 사람이 같이 다닌다.
도로는 물론 아스팔트가 아닌 돌길.
ㅡㅡ....
내가 빌린 차같은 경우 너무 커서... 저 사이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인상쓰고 노려봄.
그래서 유럽엔 FIAT 같은 차가 많나봐.
지금 봐도 대체 어떻게 운전해서 갔는지 신기하네....
Alcazar 입구임.
역시 여기도 유네스코 어쩌고 저쩌고다.
6시에 닫는대.
물론 영어따윈 쓰지않아. 우린 우월한 스페인이니까.
(서울 시내 조그만 주춧돌 하나 있는 앞에도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설명 안내판 붙이는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누가 맞는걸까?)
아....
이건 디즈니랜드!!
월트디즈니 로고가 이 성을 본따 만들었다는 썰과....
노이반슈타인성을 본땄다는 썰이 있는데....
흠....노이반슈타인을 안가봤으니 모르겠다
<이게 디즈니 마크>
옛날 성 답게 해자위를 다리로 건너도록 되어있다.
저 다리가 비교적 새 것 같은걸 보니... 여기도 원래 도개교였나?
아래를 내려 보니.....
ㅎㄷㄷ....
물은 일부러 뺐는지 없고....겁난다 겁나......
얘네들 진짜 안전의식이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는데 바로 이 때.
저 다리 철책이 있긴한데 내 허벅지까지 옴.
까딱 잘못하면 황천행.
멋지다...
충분히 외관 구경 후 안으로 진입.
(물론 여기도 돈 받는다.... 탑만 보는거랑 내부 전체 보는 표가 있는데... 시간이 늦어서 탑만 보는 것으로 입장)
표를 저기 스캔하면 들어갈 수 있음.
주안 2세의 탑이라고 되어 있는데....
'올라가는건 니마음인데 다쳐도 우린 책임없음'
.
.
.
이 짤방이 떠오르는 이유는 뭐지......?
정말로 좁고, 오래된 계단이다.
기둥은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로 반들반들 하다.
아마도 이 곳을 지키던 경비병들도 이 기둥을 잡고 오르내렸을 거라 생각하니...
뒤를 돌아보면 어지럽다...
드디어 도착.
떡대좋은 서양 언니형님들도 숨을 들이쉰다.
위에서 바라본 세고비아 시내.
아까 우리가 봤던 대성당이 가장 높게 우뚝 솟아 있다.
저 뾰족 지붕들은 대체 어떻게 만든걸까? 수많은 조그만 나무 조각? 타일조각?으로 곡선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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