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화제의 영화를 이제야 봤다.
다들 킹스맨 킹즈맨 하는데.. 궁금했지만 보러 갈 일도 없고 보러 갈 사람도 없고..
막상 보니 조금은 잔인한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기대한 만한 재밌는 영화였다.
이 영화가 유독 남자들에게 인기 있는것은, 액션 코믹 영화임에도 영국 정통의 수트 및 액서서리들이 다양하게 소개되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화를 비롯...
사실 브로그라는 용어를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남성도 많을거고...
영화 내내 콜린퍼스(해리 하트 역)는 멋진 영국 중년을 연기한다(일명 미중년 그레이 ㄷㄷㄷ)
그에 비해 태런 애거튼(에그시 역)은 우울한 영국 하층 시민을 위화감없이 연기한다.
아마도 우리에게도 어느정도 익숙한 영국의 빈부격차 및 미래없는 젊은층의 분위기 때문인듯..
요거요거.
해보고 싶어서 이 영화 나오고 나서 유독 검정색 장우산 들고다니는 애들이 많아졌다지 ㅎㅎㅎㅎㅎ
멋지다.
피크드라펠 의 더블브레스티드 스트라잎 수트에, 카날리 것으로 보이는 타이까지..
수트가 저렇게 어울리는 사람은 국내에서는 많이 못봤다.
특히 더블..
멋지지 ㅎㅎㅎㅎ
무려 내한했을 때 이런 사진까지 찍었댄다 ㅎㅎㅎㅎ
그리고 이 아래 보다가 생각난 부분들 (스포 있음)
1. 중간에 콜린퍼스 죽다니 ㅜ
2. 삼성 노트북이 의외로 많군?
3. 중간에 웨폰룸에서 아이패드 같은것들 전시한 걸 보고는 '구닥다리들'이라고 했는데..무슨의미지?
4. 마지막 즈음에 전파로 인해서 주인공 엄마가 문 부수는 부분은 아마도 샤이닝의 패러디가 아닌가?
5. 액션씬이 상당히 잔인은 했지만 볼만 했고...
6. 그리고 다른건 모르겠고 여기 가젤 역으로 나온 소피아 부텔라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그래서 좀더 찾아보니, 82년생 ㄷㄷㄷㄷ
알제리 출신이라고....
전체적으로 기대한만큼 재밌었고 시간가는 줄 몰랐던 영화.
다만 이게 속편이 나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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