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샘 테일러-존슨
출연 제이미 도넌 (크리스찬 그레이 역)
다코타 존슨 (아나스타샤 스틸 역)
제니퍼 엘 (칼라 역)
일로이즈 멈포드 (케이트 역)
“그레이씨가 이제 만나시겠답니다.”
순수한 사회 초년생인 여대생 ‘아나스타샤’는 어느 날, 아픈 친구를 대신해 모든 것을 다 가진 매력적인 CEO ‘크리스찬 그레이’의 인터뷰를 맡게 된다. 단숨에 사람을 매료시키는 ‘크리스찬 그레이’의 마력에 ‘아나스타샤’는 순식간에 빠져들고, 그 역시 순수한 아나스타샤를 점점 더 알고 싶어지게 된다.
내 취향은 아주 분명해.
한편,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줄 만큼 완벽한 ‘그레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아나스타샤’는 거부할 수 없는 본능에 눈을 뜨게 되는데…
최근에 '여자들을 위한 영화'라고 소문났던 영화를 보게 됐다. 여자들끼리 가서 보고 입소문이 난 영화였었는데,
내용을 직접보니... 이건 음....
1. 소문으로 듣던 트와일라잇 TS 분위기는 아니다.
: 그냥 내가 보기엔 머랄까... '나나와 카오루'를 서양판으로 영화화 한 느낌?
(나나와 카오루가 뭔지 모르는 분은 : 클릭 : https://mirror.enha.kr/wiki/%EB%82%98%EB%82%98%EC%99%80%20%EC%B9%B4%EC%98%A4%EB%A3%A8)
2. 여자들이 환상 가질 만 하다.
잘생긴 재벌이랑 썸 타고, 중반부까지는 그래도 정상 비슷한 연애하니까
(개인 헬기타고 데이트 하고 ㅎㅎㅎ 대학교 졸업선물로 차 받고)
3. 그런데 이제 중후반부로 가면서 다들 좀 그랬을듯....
본격적인 SM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전문용어도 나오고....애널플래그 등..
참고로 SM은 새도 - 마조히즘, 가학성 성애행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고 모르면 검색해 보시고....
4. 그러나 너무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상영도 불가할 것 같아서 그런지..
수위를 낮추다 보니까 그냥 그런 영화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하긴 뭐... 딱 이정도 되야 소문도 나고...보러온 사람들 너무 거부감도 안들고 그렇겠지.
젊은 여성들 사이에 동인지(BL물 등)가 유행하는 것도, 사실 그 매체들이 실제 현실을 미화해서 보여주고 있으니까 그렇듯이..
더불어서 여자주인공이 먼가 좀 어벙한 남자를 잘 들었다 놨다 하고 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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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가끔은 그 서양 동화 '푸른수염'이 생각나기도 하고, 중간 중간 '나나와 카오루' 가 생각나기도 했다.
결론으로는, 이런거 별로 정신 건강에 안좋다. 어떻게 이런 영화가 화제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면 이런 문화 자체를 모르고 살았을 사람들이, SM을 뭔가 '변태스럽지만 로맨틱하다는' 이상한 관념을 가지도록 할 영화라는 걱정도 되고..
암튼 그러한 느낌이었음.
그리고 여자를 만날때마다 이런 저런 이벤트로 설레게 하는 남자라는것도 아마 여자 관객을 끌어모으는 이유가 되지 않았나 하는...
PS)마지막 무동력 글라이더는 정말 재밌어 보인다...
아마도 그 글라이더의 로프가 풀리는 부분, 그리고 자유롭게 아크로바틱 비행을 하는 것이 그레이의 내면의 자유 갈망을 표현한게 아닐까?
(무동력 글라이더는 http://blog.naver.com/sseoble/130191015831 를 참고)
PS2)여주인공 참 옷 이쁘게 잘입는다.
PS3)근데 이런 SM도 돈있고 잘생기면 에로틱, 아니면 그냥 변태 ㅋㅋㅋㅋ
PS4) 3부작이라는데.... 후속편들은 그닥 기대가 안되는 건 함정....아마 스토리는 그레이가 정상으로 돌아오려는 내용이 아닐까?
그런데 끝이 너무 어이없이 끝나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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