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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9]창원생활

장기 출장 최종 결산

by smolee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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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출장을 처음 경험한 후 이제 거의 끝이 되어 간다.

장 단점을 정리를 좀 해놓을까 한다. (나중에 까먹고 또 가는일이 없도록)

혹시 지나가다 보실 분들은 장기 IT프로젝트임을 참고하셔서 보시면 되겠다.



[Pros]

1.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게 됨. 인맥(?)도 늘어나고, 시야도 넓어짐.

2. 매일 하던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야를 알 수 있게 됨. 여유가 되서 새로운 분야를 깊이까지 팔 수 있다면 더 좋음.

3. 지방 생활을 하면서 북작북작한 서울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

4. 각종 유형의 숙박시설 경험이 가능하다.(호텔/모텔/장급 여관/에어비앤비 등등)

5. 어쨌든 고생을 했으니, 어느정도의 Benefit은 있지 않을까 희망적인 생각을 해 볼수 있다.

6. 본인이 성실하다면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도 만들어 올 수도 있다.

7. 본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장점인가? ㄷㄷ)

8. KTX VVIP가 될 수 있음. (마일리지도 쌓이고 특실 쿠폰도 생김)

9. 각종 숙박예약 사이트에서도 VVIP가 될 수 있음.

10. 본인이 성실하다면 지방 관광도 가능

11. 가족과의 주말만 만나기 때문에 애틋함을 느낄 수 있다.

12. 평소에 그냥 흘려보내던 주말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13. 컨설턴트/개발자들을 보면서 내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좀 더 발전하겠다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내가 모르는게 참 많구나 하는걸 느낄수 있다)

14. 


[Cons]

1. 몸 이곳저곳 병이 든다(일단 허리..)

2. 본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거의 참여를 못하게 된다. 

3. 회사 - 숙소 - 회사 - 숙소의 단조로운 삶을 살게 된다.

4. 몸이 갈수록 축난다.

5. 가족행사에 일절 참석이 불가하다

6. 친구들 역시 일절 만날수 없음

7. 컨설턴트 및 개발자의 Salary를 알게되면 자괴감이 온다

8. 가끔 내가 왜 이고생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9. 기존업무까지 같이 하게되면 숙소에서 PC를 켜야하는 경우도 많아진다.

10. 비용을 쓸때도 추후에 문제될까 걱정하면서 사용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11. 연차나 휴가계획같은건 세울수가 없다

12. 회사일을 하는데 내 돈을 내게된다(평소출근이라면 입지 않을 정장 드라이클리닝 등..)

13. 위의 모든 항목의 결과로 애사심(?)이라는 개념이 희박해진다?



일단 추후 계속 생각나는대로 업데이트...애기 재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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