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다시 간 강화 마니산 참성단과 동막해수욕장

친구와 주말에 뭐하겠노...하다가 즉흥적으로 하기로 한 등산.

산을 고르다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강화 마니산으로...

차에 픽업해서 강화로 고고. 내 차를 보고 다소 놀란 모습 ㅎㅎ 알아서 안전벨트를 멘다.

근데 오늘따라 차가 오디오도 나오다 말다 하고...ㅜ

역시 봄날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고 사람도 무지 많았다.

올라갈때 관절이 안좋을까봐 계단으로, 내려올땐 돌아오는 길로 오려고 했는데.....실수였음.

계단으로 오르는게 예전에도 오긴 했지만... 쉬운일이 아니더라.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1.1킬로 짧은거 같이 보이지만 계단이 무수히 많다.....ㅠㅠ...

대략 저정도 경사로...계속된다.

친구는 산을 잘 타서, 나혼자 뒤에서 쉬엄쉬엄 가면서 한 컷.

드디어 참성단 도착. 전망이 정말 좋다.....

참성단은 참고로 Open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까 잘 맞춰 가야한다.

오늘은 오후 4시면 닫는댄다.

핸드폰의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서 한장....

친구랑 서로 한 장씩 찍고....

건너편 정상에도 올라가서 한장씩 찍고...

전망은 정상이 더 좋다.

그런데 내려오는 길에 보니... 고양이가....

엄청 뚱뚱하지....ㅎㅎㅎ

등산객들이 먹을걸 주나보다.

그리고 밥은 편가네된장이란 곳에서 먹었는데 그닥 소소......

먹고 바로 가기 그래서 동막 해수욕장으로.......

대부분 가족단위였고.... 예전과 마찬가지로 주차는 여전히 어려웠고..

물이 다 빠져서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어딜가나 새우깡 투척은 유행인듯,

한창 신기하게 구경하고 있으려니 바람도 차고....

일산 쪽 제과명장(후앙제과점) 갔다가 집으로...

자칫 또 의미없는 하루가 될 뻔한 나를 구제해 준 친구님에게 감사 하며...

사진과 함께, 나의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