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좀 써야 하는데...
롱테일 법칙으로 돈벌어야 하는데... 너무 사는게 바쁜터라 손놓고 있다가 야근중에 문득 근황을 정리해 봄..
1. 업무변경
: 드디어 한 13년만에 궤도에 들어섰다.... 주류 시스템의 업무로 변경되었다느 말이지..
사실 13년 전에도 가능은 했었을 수도 있으나 그 땐 운도 없고 욕심도 없고(사실 지금도 욕심은 별로 없음..)
어쨌든 13년만에 메인 업무(?)를 맡게 되었으나 그 동안 내게 쌓은것은 수많은 콜처리를 하면서 얻어진 자디잔 지식들과 고객들
지금부터 해서 정년까지 한다면 머 전문가는 되겠지만.. 너무 힘들구나 ㅠㅠ......
나이도 먹고 부양가족도 있는 마당에 매일 야근도 못하겠고..
야근하면 다음날 바로 데미지가 온다..
2. 프로젝트의 연속
: 여러번 생각하지만 직원의 리소스는 고려대상이 아닌것 같기에 프로젝트는 그냥 아무런 계획없이 갑자기 두둥 하고 떨어진다..
작년말부터 지난달까지 2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더 힘들었던 것은 업무가 변경되었어도 기존 운영하던 시스템은 놓지 못한 관계로 또 멀티플레이어로 2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프로젝트 2개 x 2개 시스템에 심지어 1개 프로젝트는 이번엔 배운바를 습득하기 위해 직접 해보라는 말에....피똥싸며 진행....
근데 사실 나도 잘 모르긴 한데 고객도 잘 모르다 보니 환장의 부르스....
겨우 끝냈긴 한데 이런식으로 압축적으로 배우기는 싫다.... 이런건 젊을때 한두번 한걸로 충분하지 않나..?
배우긴 배워야 하는데 참 배우는 과정이 너무 힘드네...
3. 회사
: 회사는 계속 비상경영인데 대체 언제쯤 비상경영에서 벗어날지.....
할말은 많지만 이쯤에서 줄이고...
회사 얘기해 봤자 변하는건 없더라.
4. 미래고민
: 이제 벌써 내가 입사했을 때 고지식하고 따분해 보이기까지 하던 차장,부장 아저씨들의 짬에 이르고 있다...
언제 생겼는지 가족들도 마치 처음부터 같이했던 것 처럼 익숙해지고...
회사 생활로 뻔한 수입에, 지출은 점점 늘어나는데..
일은 점점 힘들고 많아지고 (아니 너무한거 아니야??)
이것이 답일까? 다들 이렇게 사나? 다른길은 없나? 하는 생각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5. 건강과 마음가짐
: 원래도 그랬지만 요즘도 계속 법륜스님은 마음의 안정이 되어 주신다.
마음을 계속 명경지수처럼 유지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일... 조금만 딴생각하면 어느새 번잡스러워 진다.
평생을 노력해야 할 일 같고....
건강은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데,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는 것 같다. 이게 나이먹는 거겠지.. 하면서도
걷는거 빼곤 별다른걸 못하고 있는게 좀 한심하구만...ㅠㅠ
요번 봄부터는 자전거를 타자라고 해놓고는 집에오면 다른거 한다고 바쁘고..(사실 집이 언덕인게 크다...현관령을 넘지못함..)
6. 다짐
: 2025년 봄도 되었고 벚꽃도 피고 있고... 다짐을 다시 몇개 써 보자면...
- 물건 정리하기 : 집안에 불필요한 물건이 많다. 살땐 필요해서 /욕심에 샀겠지만.... 무소유를 실천좀 해야겠다. 일단은 자전거 부터 처분을 좀......
- 공부 하기 : 앞서 4번 미래고민과 관련해서, 그냥 가만히 생각해봐도 이 상태로는 소득은 그대로, 지출은 y= x제곱의 2차함수 그래프를 그릴 것이 눈에 뻔한지라..... 소득을 늘일방법을 찾으려 공부를 해야한다.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이라, 계속 불안해 할테고.. 그러면서 시간은 시간대로 보내고 나중엔 다시 후회할것 같기에..
- 가족과 시간 많이 보내기 : 뭐 더 설명할게 있을까...
-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의 기도하고, 말할때도 한 번더 생각해보고 말하기.
일단 끝. 집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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