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연말에 한해 결과 마무리와 내년 계획을 좀 세워야지 했는데..
시간만 가고 결국은 어영부영 벌써 1월 중순이 되었다.
짧게 나마 시간을 내서 정리를 해 보자면...
[2020년]
초반부 : 2019년의 프로젝트 영향으로 인해 소진되고 지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음.
중반부 : 무엇을 좀 해볼까? 하면서 React 및 React JS 를 열심히 한해동안 해 보자 의욕에 불탐
그러나.. 안하기로 했던 프로젝트에 갑작스러운 투입...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한해가 지남.
성과물 : 한해동안 워라밸(?)을 충실히 지켰다(ㅎㅎ).. 업무 백업자를 만들었다..(근데 언제쯤 정상궤도로?).. 그동안 손놓고 있던 운영에 몰두해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걸어서 출근하면서 체력이 많이 회복됐다.
부정적인 성과 : 운영해야할 시스템이 또하나 늘었는데 스킬이 없는 분야라 걱정이 많이 됨. 앞으로가 막막하다(이렇게 계속 뜻하지않게 팔려다니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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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게 걸려 있는 회사에서의 Task들을 역할별로 보자면...
a. 프로젝트 PL : 0.6 공수라고는 하지만 0.x이 아닌 1.5를 투자해도 모자란 상황....
b. A시스템 운영 : A사만 쓰는 시스템인데다 내가 잘 모르는 언어로 구성된 패키지여서 현재 개발 불가 상태.(제일 고민) 공수는 0.3
c. B시스템 신규개보수 프로젝트 PM : a프로젝트를 하면서 갑자기 B시스템을 새로 만들자고 결정이 되서... 납기도 맞춰야 하는데 공수는 0.3. (뭔소리여 이게!)
d. B시스템 운영보조 : 원래 내가 전담하던 B시스템 운영이 위의 업무들로 인해 사실상 운영이 불가해지자, 외주 투입....그러나 외주는 혼자서 일하지 않습니다.(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함....)
e. C시스템 운영 보조 : 부사수가 생겨서 기쁘지만 부사수 또한 이제 1년이 되었으니.... 역시나 d와 마찬가지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은 챙겨야 하고.....
f. 회사 새 신규 계열사가 생겨서... B 및 C 시스템에 작지만 회사 만드는 작업 필요(2월까지...ㅡㅡ)
써놓고 보니 참 많구만...
이 와중에 2021년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좀 웃기긴 한데..
일단 2021년 중순정도 프로젝트 종료 후...
1. 기존하던 A시스템을 버리기 - 자연스럽게 업무가 넘어갈거 같음
2. B시스템 운영 : 이것을 핵심으로 가져가고, 자바웹쪽을 파야 함..
3. C시스템 운영 : 부사수가 전담할수 있도록 이제 손 떼야..
4. 전반적으로 B에 올인하고 + 모바일 쪽 역량 향상 + 오픈소스쪽 스킬세트를 갖춰야함(DB부터 WEB언어까지 전체)
5. 코로나 종료되는대로 운동(수영 등)
6. 한옥 쪽 정보 수집 및 준비(슬슬 노후를 대비해야것지)
7. 무엇보다 가족이 우선.(둘째도 그렇고..)
8. 토익 다시 보기
9. 작곡 산출물
10. 책쓰기 산출물.
이정도를 2021년 계획으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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