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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군산 2박3일 가족여행(with 에어비앤비)

by smolee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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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이제 끝물이지만 나름 아직도 매일 TV나 인터넷에선 확진자수가 나오고 있고..

더블링이고 어쩌고 머...ㅎㅎㅎ

 

걸리고 나니 별건 아닌데 그래도 조심조심 하다가...

 

여튼 가족여행을 계획.

 

급하게 결정된 장소는 군산.

원래는 뭐 온천도 있고 바다도 보고...이런 장소를 찾아보려 했으나....

미리미리 예약하지 못하다 보니 숙소도 괜찮은데도 없고 해서 급하게 그나마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던 군산으로 향했다.

 

 

 

일단 집결지는 여기 군산 초원사진관 앞 한일옥으로 ㅎㅎㅎㅎㅎ

평일에 여행을 해서 그런지 그나마 차도 안밀리고, 길가에 주차공간들도 좀 있고 ㅎㅎ

 

 

자....

첫 식사는 한일옥 소고기 뭇국....

 

 

무우국이라 되어 있는 저것..

 

 

역시 맛은 그대로다.

부모님도 생각보다 좋아하셔서 다행으로 ㅎㅎㅎ

 

 

 

 

밥을 먹었으니 이제는 구경하러 고고

첫번째는 히로쓰 가옥..(신흥동 일본식 가옥)

 

히로쓰 가옥도 역시 몇년 전 그대로였다.

예전에도 내부 탐방은 못했던 것 같긴 한데(했었나? 기억이...)

 

은목서 나무가 꽃이 폈는데 향이 너무 좋더라...

 

부모님은 그닥 머 흥미로워 하시지 않은것 같다 ㅎㅎㅎㅎㅎ

(부산에도 옛날 이런집 많이 있었다는,...)

 

 

그리고 동국사를 가려고 나오는 길에 

어디서 공사를 하길래 봤더니 저거도 일본식 가옥 비슷하네.....

담을 허물고 개조해서 카페 만들건가?

 

 

 

멀지 않은 거리 걸어서 동국사 도착~

날씨가 좋아서 걷기 좋았다.

 

 

동국사에서 시간을 좀 보내고...

절도 하고..ㅎㅎㅎ

 

평일 여행이란건 이렇게 한적하고 좋구나

 

 

 

 

 

 

그리고 여미랑(옛 고우당)에 들러서 사진도 좀 찍고...

연못에 물고기가 많아서 아이가 좋아했다 ㅎㅎㅎ

 

예전 여기서 1박 했던  기억이 나네.

 

 

 

 

 

 

그리고 잠시 이성당을 들러 빵 몇개를 사고....

 

 

 

 

차를 몰고 군산근대역사박물관으로 이동...

주차장 넓직하고 좋다. 무료주차.

 

한데...

박물관 리모델링으로 전체 관람 불가라고 ㅜㅜ...

리모델링은 알고는 있었는데 1층만 관람불가 아니었나... 전부 다 불가네..

 

그렇다면 4개 관광지 통합입장권 사는 의미가 없고....

 

그냥 걸어보기로...

 

 

 

 

저기가 진포해양테마공원인데...

저기 있는 상륙함(위봉함676)이라도 보려 했으나.....

개별 입장권은 안팔고 통합입장권만 판다고 ㅡㅡ....

 

아니 어차피 1개만 볼건데 통합을 사야하나....

걍 포기..

 

밖에도 전투기 전차 등등 신기한게 많고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랑 많이 놀았음

 

 

 

 

그리고 쭉 걸어서 근대 거리를 걸어본다...

 

군산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멋졌던 노을..

 

 

 

 

군산근대미술관(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그렇게 1일차를 마무리하고 에어비앤비 숙소로 이동..

(참고로 에어비앤비로 호스팅 해 보실분은 이 링크로 https://www.airbnb.co.kr/r/e2f62c1?s=39&t=131c0j )

 

 

 

첫째날 숙소는 군산의 신흥 핫플이라는 수송동에 위치한 빌라였는데, 새로 지어서 깨끗했다.

일단 밤이라 대충 입실하고 빨리 취침...

 

 

다음날..

주변을 찍어본다.

팔마교라길래 무슨 마교와 관련된 종교집단(-_-)인가 했더니 식당이라고...

주변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중심가인데도 불구하고..

 

위치는 여기 더조은빌

 

 

 

아쉽게도 계단은 없네 ㅠ

 

 

새집이라 깨끗.

 

 

뭔가 나무공예 하시는 분이 운영하는거 같더라

 

 

작은방

 

 

큰방

 

욕실

 

 

 

거실

 

 

 

거실

 

 

대충 이런 분위기

깔끔하고 쉬기에는 딱인듯.

 

 

쓰레기를 이렇게 정리하고... 퇴실.

1박 111달러 치고는 괜찮지 아니한가? ㅎㅎㅎㅎ

성인 5명에 아이 둘이 잘 쉬었다.

 

 

 

 

그리고 잠시 아침에 뭘 먹을까!로 고민하다가.. 또 유명하다는 콩나물국 먹으러 출동!

 

 

 

가장 오래됐다는 일흥옥이다.

주변에 일해옥이나 뭐 이름 비슷한데가 몇군데 있는데... 다들 자기가 원조래서 찾다가 여기로 갔다.

 

 

 

가격 착하다...7000원.

모주도 먹고 싶은데 운전해야 되서.......ㅠ

 

 

 

시원하고 좋았다.

노른자는 반숙될때까지 풀지 않고 먹는게 정석이라고 하더군..

 

 

 

 

 

 

 

 

자 그리고.... 오늘의 메인인 서천 에코리움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도 한번 왔지만... 오늘도 또 간다.

 

일단 경로우대에, 다둥이까지 받아서

아마 만원인가 결재함...ㄷㄷ

 

걸어걸어걸어서 에코리움 도착!

날씨 참 좋더라

 

 

거북이

 

 

펭귄들 ㅎㅎㅎ

 

 

길에 사마귀도 있어서 아이랑 한참 구경하고 ㅎ

 

 

배가 고픈데.....

이근처에 맛집이 없다..........

 

 

그나마 아구찜 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

브레이크타임이 2시부터라는데 인원수가 되면 그래도 받아주긴 하나봄.

전화하고 갔다.

 

 

가게 앞에 주차하고!

 

 

대짜 시킴.

 

 

 

상차림.

저 도라지 물엿?무침이 맛있더라...

반찬은 다 맛있다는 평

 

 

 

리뷰대로 어마무시한 양으로 나온 아구찜......

특이하게 콩나물이 별로 없고 전부 아구임....

 

안매운거 같은데 매운 그 맛...ㄷㄷ...

흔히 부산에서 먹던 그 MSG섞인 감칠맛이 아닌 걍 자연의 맛임..

 

 

잘먹고....

그다음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일명 시큐리움.

시큐리움 이름 좀 잘못 지은거 같다... 뭔가 보안관련된 박물관 같잖아?

 

여기도 무료주차.

군산은 무료주차가 대부분이라 참 좋네 ㅎㅎㅎㅎ

 

입장도 다둥이+경로로 5천원 ㄷㄷ....

 

내부 분위기는 이렇고, 층마다 어류를 메인으로 하는 전시물들이 알차다.

 

시간대가 맞아서 전문 해설사님 재미난 설명을 같이 들음 ㅋㅋㅋ

 

그리고...

여기 온 이유

 

바다마을 고래고래 실내놀이터 ㅋㅋㅋㅋ

선착순으로 표 받아서 시간제로 하는 키즈카페 같은곳인데 , 나름 잘 꾸며 놔서 애가 무척 좋아했다.

 

근데 여기서 시간을 너무 지체했네.....

나오니까 어둑어둑 ㅠㅠ 장항 갯벌이나 스카이워크도 못보고...

 

 

 

 

그래서 두번째 숙소로 이동.

두번째 숙소는 토요일이라 더 잡기 힘들어서 조금 먼 고창군에 있는 전원주택으로 잡았다.

 

자세한 모습은 낮에 찍은 사진을 아래에 붙일거고...

 

일단 도착해서 고기 굽기 시작.

 

사장님이 첫 에어비앤비 호스팅이시라 이것저것 새걸로 무료제공 해 주셨는데 바베큐 장비 일체(숯포함)를 사용하시라고 배려받음.

근데...불붙이려니 라이터나 등등이 아무것도 없다 ? ㄷㄷㄷㄷ...

사장님 문의하니  실수로 빼먹으셨다고...편의점 가서 번개탄 사서 하시면 된다셨는데 편의점 가보니 없음 ㅠㅠ

편의점 사장님은 토치로 하면 붙을거라 했는데 아무래도 그걸로 하다보면 하루종일 걸릴거 같은거지....

 

문득 전원생활하는 이번에 결혼하는 친구가 생각나서, 물어보니 종이컵+휴지+식용유 신공을 알려줘서 해봄...

 

근데 처음 해보는 숯불이라 ...

고기는 망했다....

망하면서 배움......불다 꺼지고 숯의 잔열로 굽는거란걸 ㅠㅠ....

 

 

 

 

다음날...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위해 재 도전한다.......

어젠 삼겹살이라 그나마 괜찮았지만 오늘은 소고기니까 실패하면 안돼...

 

종이컵 세팅하고....

 

 

숯 안에 들어있는 착화제도 같이...

 

 

숯은 말레이시아 산이네..

 

 

잘 붙이고..........숯들이 탈때까지 기달..

 

 

 

기다리면서 주변 사진 한번 찍어본다.

 

이 넓은 잔디밭을 어떻게 관리하는걸까....

대단하다는 말 밖엔..

 

 

선수 입장.

 

걍 호주산 사시지 한우를 사셨네.....

부담스럽게..

 

 

 

 

구워본다!

다행히 성공 ㅎㅎㅎㅎㅎㅎ

다들 맛있다고 해 줘서 정말 다행이다...

 

 

 

쓰레기 정리하고...

방 사진들 찍어본다.

 

여기는 정말 주인이 살다가 잠시 비워준 느낌이라...

곳곳에 살림집 분위기가 물씬이다.

그게 나쁘진 않고 오히려 좋았음.

 

1박 129달러였고, 숙박지 찾기도 힘든 주말에 이정도면 매우 만족함 ㅎㅎ

 

 

 

여기서 부터는 계획일정을 안잡아 놔서...

(고창군 찾아봐도 갈만한데가 별로 없음)

 

즉흥적으로 운곡람사르습지라는데를 가봄.

 

일단 글만 봐서는 산책코스였음...

 

 

정말 좋긴 하다....

근데 너무 멈......ㄷㄷ...

삼쩜 몇킬로였던거 같은데....

 

 

중간중간 이런 옛 마을터(지금은 수몰된)도 있고....

 

 

목적지 도착!

여기 근처가 고인돌도 많고 한데라고 한다...

 

 

이게 세계최대의 고인돌이라는데?

내가 알기론 세계최대는 이거 아님?

http://www.ikbc.co.kr/article/view/kbc202208180039

 

행정 과욕에 '세계 최대 고인돌' 훼손한 김해시

경남 김해시장이 세계 최대 고인돌로 알려진 경남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고인돌·경남도 기념물)를 훼손한 혐의로 문화재청으로부터 고발을 당했

www.ikbc.co.kr

 

 

 

 

여기 이렇게 홍보관이 있긴한데... 사람이 별로 찾진 않는거 같더라..

 

 

 

가는길에 도저히 걸을수 없을거 같아서 인당 2천원 내고 수달 버스 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달버스가 있어서 다행이다 ㅠㅠ....

 

그리고 주차장 근처 잔디밭에서 자리깔고 이것저것 챙겨온 것 좀 먹고 ㅎㅎ...

 

어디갈까 하다가 고창읍성 가기로 함..

그나마 고창에선 핫플인듯해서..

도착

근데 여기는 성벽밟기를 해야 의미도 있을거 같고.... 

내부엔 크게 볼거리가 없을거 같아서 입장은 하지 않음...

 

앞에는 기타들고 버스킹하고 있더라..

 

 

 

주변에 판소리 박물관이 있어서 가봄.

여기 안에 신기하고 재미난게 많았다.

위에 사진은 폭포앞에서 득음하는 체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면 데시벨로 알려줌 ㅋㅋㅋㅋㅋㅋㅋ

 

난 140정도 나오던데...

 

그외에 북치는 체험도 있고, 판소리 듣는 코너도 있고 나름 신기함 ㅎㅎ

 

 

 

그리고 여기까지 보고 이번 여행은 끝내기로 하고 헤어짐..

 

집에 올라오는데 거의 8시간 걸린거 같다.. ㅠㅠ 차도 밀리는데다가 국도로 왔더니 더더욱..

국도오다가 애 화장실때문에 논산연무에서도 잠시 서고, 연무 버스터미널에서도 서고 ㅎㅎㅎㅎ

 

에고.. 암튼 힘들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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