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색소폰 강사님이..
'이거 큰 문제는 없는데 뭔가 좀 반응이 느리고 그런게 있는거 같으니 점검 한번 받으라'
라고 하셔서....
점검받으러 어딜갈까 하며 이곳 저곳을 찾다가...
문득..
네이버 블로그로 한 몇년간 계속 구독하고 있는 홍익중생님이 생각남..
사실 머 색소폰 배울 생각도 없을때 부터 우연히 알게 되서 블로그 글을 재미나게 보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연락 드리고 찾아가봄.
참고로 그 분 블로그는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saxocraft
블로그 보시면 알겠지만 코드가 ㅎㅎㅎㅎㅎ
저녁늦게 찾아뵈었다.
블로그로 몇년을 보던 곳을 첨 찾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다.
사장님이 안티구아 색소폰을 보면서 이런 저런 조언도 해 주시고..
수리 자체는 한 20분 점검하면서 이곳 저곳 수리가 끝났는데, 여러 호흡법이나 악기 이야기를 1시간넘게 하고 왔다 ㄷㄷㄷ
아시는 것도 많으시고, 얘기도 재밌게 하시고..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같이온 첫째가 응아 마렵다고 하여 ㄷㄷㄷ......
급하게 처치하고, 아쉽지만 얘기를 마무리짓고..
수리비는 아주 저렴하게 받으셨는데.... 저렴해서 내가 더 놀람.....
저렴하면 즐거워야 하는데 놀라는건 왜지...;
쨌든 그렇게 수리된 악기는 C#(맞나..)테이블키를 눌러도 잘 안움직이던 부분도 말끔히 수리되었고...
다만 1시간의 대화를 통해 장비병이 생김...ㅠㅠ
야나기사와 901 or 야마하 61(YSS-61) 을 어쨌든 최종 목표로 삼아야 겠네
그동안은 안티구아로 연습하며 입을 셀마로 만들어야 하고..
믿을만한 수리점을 만났다는 기쁨에 기분 좋았던 하루 였다.
'Hobb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프라노 색소폰에 대해서(+야마하 61 구입) (0) | 2022.12.31 |
---|---|
간만에 시청 스튜디오인(인스튜디오) (0) | 2022.10.23 |
4243원짜리 색소폰 리드 사용후기 (0) | 2022.10.23 |
막걸리 만들기의 결과물(Fail) (0) | 2021.04.25 |
막걸리 만들기(단양주) (1) | 2021.04.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