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갈치 크루즈 여객선 타기

꼼장어로 밥을 먹고 뭐 할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발견한 크루즈(그냥 여객선)

탈까 말까 고민 하다가 한 번 타보기로 한다 ㅎㅎㅎㅎ

부산시민은 20%할인이구만 ㅎㅎㅎ..

근데 경로우대는 없네?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하다..19000원이라니..한강 유람선도 15000원인데....

아니 한강유람선은 강이고 이건 바다니까 이게 더 비싼게 맞는건가? ㅎㅎ

참고로 신분증 없으면 탈수가 없다....

(잘 보면 매표원 분이 안찍히시려고 그런가..먼가로 얼굴을 막으시나;)

어쨌든 부산시민 할인 받고, 총 거의 7만원에 표를 끊고.....

배가 도착해서 타러 출발

배 구조는 내부가 2층으로 되어 있고 매점 같은거도 있다.

그리고 1층엔 밴드가 있는데 트로트를 생음악으로 연주하고 노래도 한다 ㅎㅎㅎ

어르신들이 첨엔 뻘쭘해서 그냥 듣고만 있다가.. 배가 회항할때쯤엔 서로 내려가서 노래를 부르신다.

역시 흥의 민족....

배가 슬슬 출발한다.

뒤쪽으로 영도대교가 열린 모습이 보이네

배는 계속 나아가고 

점점 먼 바다(?)로...

저런 큰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다.

중간중간 선장님이 마이크로 근처 관광지 설명도 해 준다.

부모님은 선실에 계시고,

배 앞으로 가 본다.

파도가 생각보다 쎄다 ㄷㄷㄷ

여기가 태종대...

뱃전에 있으니 바람이 너무나 쎄서 숨이 안쉬어진다 ㄷㄷ.......

이날 바람이 세게 불어서 원래는 좀 더 간다는데 저쯤에서 배를 돌렸다.

이윽고 배가 다시 항구에 도착하고...ㅎㅎ

처음엔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한 번쯤 탈만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