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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고향이지만 그닥 부산 곳곳을 다니거나 하지는 못했다.
철들때쯤 떠나 타향살이를 해서리...
그래서 요번에 내려가서는 이곳 저곳 좀 돌아다녔다.
옛날 같아선 디카메고 다녔을건데 인젠 그냥 폰으로 찍는게 편해......
요번에 간 곳은 임시수도 기념관.
부모님 병원(부산대병원) 가셔서 그동안 근처에 갈데 없나 하다가 여기 와 보았다.
요런곳이다.
입장료 없고(좋다!) 주차장도 몇자리 안되지만 주차 가능하다!
꽤 높은 곳에 있다.
짠.....
자세한 설명은 http://museum.busan.go.kr/monument/index 여기서...
1926년 지어진 이후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다가 6.25 전쟁 당시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었다고....
정말 양식이 옛스럽다...
내부는 정말 그 시대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런 집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좋다..
물론 내부는 못들어가고 구경만 해야 하지만..
놀라운 조적욕조 ㅎㅎㅎㅎㅎ
이때 내가 집 리모델링에 정신이 팔려 있어서 이런거 보니 눈돌아가네 ㅎㅎㅎㅎ
바깥 정원에서 바라본 건물 뒷편
전체적으로 일본식 건물 느낌이 나면서도 이쁘게 지어놓은 것 같다.
이런 집들이 전국에 몇 있는걸로 아는데....
요새 빈티지/레트로 복고바람이 불면서 다들 카페나 뭐 그런걸로 개조되고 그런거 같다.
적산가옥이라고도 하는데..
앞쪽도 잘 꾸며져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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