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트를 가려고 차를 탔는데.....
음... 어디선가 고무타는 냄새??
난 무시하고 가려고 했는데, 불안해 하셔서.......
본네트를 열고 플래시로 잘 살펴보니.....헐...
저기 중간에 보이는지....;;
벨트 텐셔너에 벨트가 안걸려있고 벨트 이탈한거........
왜저래?????
그레서 어떻게든 제자리에 원복시키려고 하다 보니 텐셔너가 헐렁헐렁??
시동거니까 팅 하면서 텐셔너가 분리됨.....ㄷㄷ...
줏어보니...
이렇게 텐셔너 내부에 있던 베어링이 마모되어 생을 다하심.......
자...
일단 운행을 못하니 부품을 사러 가야지...
품번은 111 200 0070인데 어차피 해외직구해도 40달러대..
혹시나 해서 알아보니 역시 쌍용의 체어맨 400S용이 호환된다.
요새 회사일이 넘나 바빠서, 점심때 멀리 장한평까지 ㅡㅡ...
쌍용이 다 좋은데 부품대리점이 정말 없다.
어차피 차가 많이 안팔려서 그런지 모르지만....현기차는 서울기준으로 구마다 하나씩 다 있는데...
쌍용은 서울에 3갠가 밖에 없는듯?
어쨌든 샀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0600원.
생각보다 비싸다 이 부품 하나가....
혹시나 벤츠 정품일까 해서 봤는데 그건 아닌듯...
그리고 밤에 지하주차장에서 뚝닥뚝닥..
어려운건 하나 없는 단순 교체 작업이긴한데, 풀리텐셔너 압을 해제하려면 16미리 복스로 최대한 땡겨줘야 하고
그 상태로 벨트를 걸어야 하는데 그게 좀 어려웠음.
일단 잘 걸었고, 결과는 차가 많이 조용해졌음
생각해보니 지금껏 저게 이탈되어 동작했다면 그만큼 엔진 출력 전달이 제대로 안되었을거고...
그러면 거기 맞춰서 보정을 위해서 RPM 이 왔다갔다 했을거 같음.
암튼 성공적인 교체를 자축하며...
다음에는 이번 이탈로 가장자리가 좀 튿어진 벨트도 교체해야하고....
참 차량 검사가 도래했는데 이건 대체 어떻게 검사를 준비해야 할지...ㅡㅡ..
아무튼 오늘 정비소 기준 50마넌정도 나올 작업을 5만원에 끝내서 행복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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