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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가 끝나고 집으로 내려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시간이 약 5시간 정도 남아있었다. 한국해양사진대전 시상식이 끝나고 나서 서대문역 부근에 있었으므로 한번도 와보지 못했던 그곳 주변을 구경하러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발견한 '경찰박물관'
http://www.policemuseum.go.kr/ 여기가 홈페이지고,
일단은 들어가보니 1층에 두 분의 안내원이 앉아있었는데..(두분다 여자였는데...경찰 박물관이라면 이들도 일단은 경찰인건가?) 비가 오던날이라서 그런지 표정이 뚱... 다른 곳처럼 '어서오십시오'라는 말도 없다.(잠시후 들렀던 농협박물관과 상당히 비견되는 모습)
역시 한국 경찰은 터프하다는 느낌을 온몸으로 받으며 앞쪽 보관함에 가방을 넣어두고 6층으로 올라간다. 특이하게 이곳 박물관은 6충부터 1층씩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6층 5층 4층 2층 1층의 5개의 장으로 되어있으며, 각각 시대적, 역활적 구분이 지어져 있다. 수많은 전시물들이 있지만, 내가 관심있어하는 부분만 사진을 찍어왔다(주로 기계류)
오래된 기록 사진들
착하게 살자.
경찰 예복. 4개면 치안감인가?
한국 예복도 나름 이쁘다.
저런것도 있고...
옛날 흔적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무기류 전시관... 덕분에 내 눈은 호강
예전 공비와 전투당시에 한 경찰관이 쓴 일기.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M1 개런드.
기관총
옛날 주민등록증.
마패도 있다
호패. 위조하기 너무 쉽게 되어있네,,ㅎㅎ
교지 와 옛 환도.
김신조 사건떄 종로경찰서장으로 청와대 정문에서 피습당해 숨진...
위 사진 경찰서장이 당시 입고 있던 제복. 자세히 보면 총탄구멍이 선명하다.
공무를 수행하다 숨진 경찰들의 사진을 모셔둔곳.
미리 빈공간을 저렇게 만들어 놓은걸 보니......
여기서 부터 다시 총기류 시작
최루탄 발사기.
세계1위 최루탄 제조국가 한국의 빛나는 수출품들.
근데 국회의원이 대체 왜 권총을 갖고 있었을까?
예전에 초딩때 이러한 화약 장난감이 유행했을 때가 있었다.
여경 경찰 싸이카 부대.
도검류도 많이 있다.
사인검도 있고..
간첩들이 무서운 이유?
오른손에 못박힌 곤봉 ㅡㅡ.....
몰랐던 간첩 사건도 많이 있었구나.
렌즈가 칼짜이즈..
바로 앞에서 찍은거 같을까?ㅎㅎ
사격 연습을 해봅시다
내눈을 확 끌리게 만든 모터사이클! 지금은 퇴역한 할리데이비슨 모델이다.
사이드카..... 멋지다
누구나 타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조작할수 있는 부분은 이미 초딩들의 습격으로 다 망가진 상태...
옛날 경찰 지프.
할리보다 날 더 놀라게 한, BMW 750cc 정말 멋진 사이드카...
정말 훔쳐가서 고쳐 타고 싶을정도...
저 아름다운 계기반.....
일단 이렇게 관람을 끝냈지만... 여러 아쉬운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이런 전시관의 고질적 문제점인 떠드는 초딩....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놀타 다이낙스 5 디지털 + 18-70 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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