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교회(RainbowSix - TakeDown)

이제는 잊혀진 고전 게임이 되어버린 KAMA엔터테인먼트社의 Rainbowsix -Takedown(이하 테이크다운)에 나왔던 정동 교회다.
당시에도 이미 죽어가던 FPS게임계에서, 로그스피어 엔진을 도입하여 정동교회, 강변테크노마트(맞나?), 용산선인상가, 시청역 지하철, 코엑스,
경복궁, 청계고가(이제 사라지고 없는), 인사동 등등....이제 잘 기억도 나지 않는데 아무튼.

로그스피어, 델타포스를 시작으로 해서 한 때 한창 부흥하려는거 같던 FPS게임이 죽어갈 끝물에 나왔다고 생각되는 이 게임에 나온
지형 중에 정동교회(성당인가?)를 처음으로 가 보았다.

아..이건 무슨 느낌이라고 할까? 3D 폴리곤 가상현실 안에서 보던 장소를 처음으로 실제로 본 느낌은 그 게임을 해 본 사람만 알듯하다.
예전 선인 지하 도깨비상가를 갔을때 보다 한 몇배는 더 그런 느낌을 느꼈는데.. 마치 오랜시간 못 봤던 고향에 도착한 느낌?
당장이라도 지금 사진찍은 장소에 매복해서 저기 피라미드모양 계단 위나 옆골목으로 나타날 테러를 저격해야 할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