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갑작스럽게 친척 어른의 부고를 듣고.....
내려갈 방법을 찾다가 이번엔 비행기로 가 보기로 했다..
연차를 내고 평일에 내려가서 그런가? 진에어 왕복 4인(1인은 유아, 1인은 소아)로 모든 비용 포함 비행기만 142100원이 나와서 매우 만족...
리무진버스 탈까 하다가.. 리무진 인당 8천원에 왕복하는것 보다, 걍 다둥이할인 50%받고 김포공항에 주차해놓는게 더 이득이라.... 차로 감...
김포공항 도착
표를 받고 수속도 금방 끝내고...
할게 없어서 그냥 앉아서 사람들 구경..
역시 저가항공사라 이동버스를 타고 많이 이동 ㅎㅎㅎ..
비행기가 B737-800인데 매우 아담하구만?
생에 첫 비행기 탑승이라 신난 아이
나도 비행기는 많이 안타봐서 그런지 이륙 착륙땐 겁이 나는데
아이가 더 겁이 없다. 다만 아빠손은 꼭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여 ㅎㅎㅎ
이륙후 지루한지 징징징 하다가 40분만에 착륙.
집으로 가서 옷도 갈아입고 한 후, 부산백병원에 가서 조문을 드리고..
다음날, 아버지와 아이를 데리고 송정 바다 구경...
송정에 언제 이런게 생겼나?
아마 폐선을 개조하여 전기열차로 관광상품을 만든듯?
그냥 길따라 걷기에도 좋은 코스다.
칙칙폭폭하는 증기차였다면 더 좋았을건데 ㅎㅎ
근처는 모두 카페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저녁의 송정바다...
집에 와보니 부모님이 이런걸 얻어놓으셨다...
이거 작동은 잘 할라나? 첨이라 잘몰라 배터리 자체를 뽑아서 충전했는데,
나중에 보니 본넷쪽에 충전 포트가 있더군...
충전하고 들고 나가봄.
나름 BMW i8이네 ㅋㅋㅋ
신기한게... 무선 및 자체운전 모드가 있고, 무선 송수신거리도 꽤 멀다..
뭐 블루투스로 노래도 틀수 있다는데 그건 못해봤고....
이거 사이즈만 크면 내가 타고싶던데 ㅎㅎㅎ
아이는 조금타다가 위험하게 운전하길래 뭐라고 했더니 바로 흥미가 급감...안탄다고
그래서 둘째를 태워봄..ㅎㅎ
인터넷으로 사서 가져갔던 홍게도 먹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또 집에 가야할 시간...
김해공항으로....
김해공항은 사람이 많네...
코로나가 무색하다.
이륙 준비
그리고 40분만에 서울 도착..
다음부터는 왠간하면 비행기 타야겠다..
- 차로 이동 : 기름값(왕복 10만원) + 톨비(왕복 4만원 정도) + 먹을거 + 왕복8시간 + 피로
- 기차로 이동 : KTX기준 왕복 30만원(인당6만) + 왕복 5시간 + 좁은좌석 + 지루함
- 비행기로 이동 : 저가항공 평일기준 왕복 14만원 + 왕복 2시간 + 공항까지의 이동이 문제(공항주차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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