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맞아 경주를 다녀왔다.
경주를 다녀온 얘기는 나중에 따로 쓰기로 하고...,
조금 불안했지만 W140을 끌고 첫 장거리를 시도해봤다.
일단 지방은 고급유 주유소가 잘 없는데다가 비싸서, 서울에서 가득 채우고 출발한다.
291,867km 에서 59리터 주입, 리터당 1477원.
그리고 부산 도착해서 가득 주입 : 292,368km 에서 50리터 주입(리터당 1510원)
서울- 부산간 장거리 고속도로 연비는 대충 10.02km/l 로 나옴.
그리고 부산에서 고속도로로 경주로 간 후, 2박3일동안 경주에서 돌아다니다가 포항에서 가득넣었다.
292,718km 48.464리터 주입(리터당 1465원)
이때 연비는 7.222km/l
연비 결론 : 고속도로만 100km 크루즈로 주로 달릴 경우 10 정도, 고속도로 40 + 시내 60 정도 비율일 때 연비 7정도.
뭐 크게 만족할 만한 연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3200cc 2톤 넘는 무게 치고는 선방했다 생각하고...
점화플러그나 산소센서 등을 정비하면서 연비 변화를 모니터링 해 봐야 겠다.
그리고 장거리시에 SLK는 물론 올란도 보다도 훨씬 안락하고 피로감이 적다.
SLK로 부산까지 갈 때는 보통 허리도 아프고 피곤하고 해서 5~6번은 쉬어갔던 기억이 나고..(보타도 잦다..휠이 커서 노면을 타니)
올란도는 한 3~4번은 쉬어갔고.....
근데 W140은 1번 쉬고 부산까지 갔는데 허리도 안아프고 ㅎㅎㅎㅎㅎ 신기하네......
기름이 좀 든다는 것 말고는 단점이 거의 없는 차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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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시간이 남는 김에 트렁크 덴트 견적을 받으러 장안평으로
여기는 흔히 손덴트의 성지라고 하는 한창사다.
여기서 못펴는 건 판금이나 교체밖에 답이 없다고 하는 곳인데....
왜 갔냐면..
트렁크 상단에 저렇게 2군데 자국이 있더랬다..
뭔가 하니 산악자전거 캐리어 자국 ㅠㅠ
무거운 산악자전거를 2대가 걸려 있다보니 저런 자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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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사 차고에 차를 넣고 사장님 자세히 보시더니...
'이거 그냥 타세요'
말씀 들어보니, 일단 펴기 힘든 위치이고, 제 칠이 아니어서 도색 갈라짐 우려가 있다고....
ㅠㅠ
그냥 타야겠다... 나중에 부품차 나오면 트렁크만 이식? 하던지...
일단 어쨌든 안된다는걸 아니까 마음이 후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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