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키보드 헤슘 청축 줍줍 + A/S후기

재활용품 버리러 가는데 구석에 먼가....키보드가?

흠?

싸구려 멤브레인이겠지...하며 지나치려다 슬쩍 뒷판을 보고는 바로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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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 더럽다......

이건 무슨 피씨방 5년 정도 구른거 창고에 2년정도 보관하다가 더러워서 버린건가 ㅡㅡ....

근데 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덱 헤슘 청축이다..

더럽지만 근접샷.

일단 키캡 분리 해 볼까....

버리고 싶었겠다....이해

이해됨.

나도 키보드 신경안쓰는 DELL꺼 하나는 참 더럽긴 한데....

역대급이네.

일단 최대한 세척.

그리고 보니 키들은 다 작동 잘 하는데 3개정도가 들어가면 안나옴.

어디선가 덱키보드가 A/S는 키보드계의 삼성이라고 하던 기억이 나서 A/S 문의.

이온크루(http://deck.plus-web.co.kr/kr/main.php)

전화로 증상 말하고 바로 택배로 보냄.(선불)

다음날 바로 전화가 오심

'많이 사용해서 클릭감이 많이 죽었고, 들어갔다 안나오는 키들만 수리는 가능합니다'

수리요청을 드리니 당일날 4시간 정도 있다가 수리 다되었다는 문자가 오고.....

키 4개 교체했는데 택비포함 5000원 입금하라고 문자가 왔다....ㄷㄷㄷ.......

아니 무슨 수리비가 이렇게.. 착해...

입금 하자마자 2시간 후 배송 문자 옴...ㄷㄷㄷ...

이런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구나...

과연 나는 내 고객들에게 이렇게 감동을 주는가(그만해라 직업병)

암튼... 그렇게 키보드는 새 키보드가 되서 돌아왔다.....

많은 사용으로 클리키함이 많이 사라졌는데

사무실에서(?) 쓰기엔 더 좋아진 것으로...ㅎㅎㅎ

(지나가던 사람들이 PC방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