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빨래 건조기 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은 딱히 필요성을 못느껴서 항상 건조대를 이용했는데.. 먼지가 몸에 안좋다는 말도 있고, 사용해보면 신세계가 열린다는 말이 워낙 많아서
왠지 그런 글들을 보다 보니 꼭사야겠다는 망도 들고?
어찌되었든 그러면 전혀 모르던 분야니까 알아봐야지.
일단 브랜드는 삼성 / 엘지 / 국내기타제조사(대우 등) / 중국업체 / 유럽업체 로 나뉘는데..
사실 원래 빨래건조기의 원조가 유럽이라고?
그래서 그런지 유럽이나 미국 제품도 시장에서 많이 보이고 왠지 프리미엄 가전같은 분위기를 풍기는데..(가격도 비쌈)
그런데 국내에선 역시 삼성과 엘지가 점유율이 높다고 함.
말리는 방식과, 배기 방식에 따라서 각각 2가지씩 총 4가지 조합이 있다.
1. 말리는 방식
a. 열풍식 (고온) : 쉽게말해 대형 드라이기로 말린다고 보면 댐.... 전기 많이 쓰지만 가장 확실히 마름(2000W이상 사용)
b. 저온식 : 히트펌프?(대충 보니 제습기 원리 같던데)를 이용한 건조방식.. 전기를 적게씀. 요즘엔 저온식도 열풍식과 대등하다고..
2. 배기방식
a. 에어벤트 : 습기찬 공기를 그대로 밖으로 배출
b. 컨덴싱 : 물통에 모으거나 호스로 수분만 배출
그리고 하나 더, 연료의 종류로 나뉘는데
a. 가스식 : 연료비 저렴, 다만 설치 위치가 제한되고 화재위험도 조금은 있음. 연통 필요
b. 전기식 : 연료비 상대적으로 비쌈, 설치위치 자유. 연통 X
이렇게 보다보니......
결국은 삼성이나 엘지의 전기식 건조기를 사기로 함...
전기료도 적게 들고 무엇보다 위치를 자유롭게 놓을 수 있어서
근데 알아보니 기본 8kg가 60만원이 넘는구나....헐
머가 이렇게 비싼지??
이래 저래 알아보다..... 미개봉 신품 LG RH8WDW를 파는 곳을 찾아서 사러감.
무려......충북 증평이다.
증평......회사에서 일하면서 이름만 많이 들어본 곳.
퇴근해서 7시에 출발. 든든한 나의 올란텔과 함께 ㅡㅡ..
그리고 도착하니 9시...
인사 드리고 돈 드리고 박스를 슬슬 돌려 가며 옮겨본다.
생각보다 쉽구만....이거 무게가 50kg가 넘는데....
요령껏 2층에서 계단으로 내려서 트렁크에 잘 싣는데.... 딱맞게 실리네 높이가 ㅎㅎㅎㅎ
그리고 밥을 먹고....
다시 달려서 집으로...
도착하니 12시.......ㄷㄷㄷ...
경비실에서 카트를 빌려서 옮긴다.
이거 없었으면 어쩔뻔.....
무사히 집에 안착.
와보니 가스렌지도 와 있고 이건 머 ㅎㅎㅎㅎ
그리고 포장을 뜯고 짠 ㅋㅋㅋㅋ
이쁘네
그리고 한번 시운전 해 본 후기 : 너무 좋다
수건이 뽀송뽀송하구만 ㅎㅎㅎㅎ 먼지는 엄청 나오고...
이런 먼지를 내가 먹고 살았다는건가?
건조기 쓰면서 먼지 없어서 바닥 청소가 편해졌다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니구나...
일단 소음도 없고 대만족중. 가격도 저렴하게 샀고..
앞으로 고장만 안나면 좋을거 같다.
참고로 이걸 세탁기 위에 올려야 하나 생각중인데(다 그렇게 쓰더라고?)
삼성기사는 엘지꺼 안올려준다는데....내가 올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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