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용 등유팬히터 구입(토요토미 LC-32D)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계절, 겨울이 다가왔다.

벌써 이 동네는 눈도 여러번 내리고... 이번 겨울 역시 저번만큼 추울거란 생각에 

작년 이맘때 보일러 가스비를 보니 7만원, 8만원대.......ㄷㄷ..

보일러를 펑펑 때면 추위야 없겠지만 긴축재정을 하다보니 그럴수도 없고...

여러모로 알아보다가 석유(등유) 팬히터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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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제품의 경우 냄새와 안전이 가장 중요한데,(그 다음은 효율?)

둘다 만족하는 제품은 모두 일본 제품이다.

코로나, 다이니치, 토요토미 등 여러 쟁쟁한 브랜드가 있다는데

그 중 가장 국내 많이 알려진 토요토미로 정하고 몇 주간 알아본 결과 어제 김포까지 가서 Get.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생각보다 많이 작은 편. 디자인도 깔끔하고...

최대 소비전력 : peak 950W 라서 1KW정도의 다운트랜스가 필요하다.

연소시 소비전력이 11~12W인데...정말 재보니 그정도 밖에 안먹음...ㄷㄷ..

연비는 최대인 경우 시간당 0.31리터, 최소인 경우는 시간당 0.07인가? 그랬던거 같다. 

20리터 한통 사 놓으면 겨울 내내 다 쓰고 남을듯.....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지??

거래를 끝내고 받아온 통에 주변 주유소 오피넷으로 찾아서 등유를 구입.

리터당 800원 x 20리터 = 16000원이다.

자바라를 이용해서 옮겨담는다. 내부 용기는 5리터.

대망의 파워 On.

소취점화 모드로 하면 점화에 90초가 걸리긴 하지만 냄새는 초기 조금 빼고는 나지 않는다....

석유를 태우는 난로가 어떻게 이렇게 냄새가 안나지?

열량은 방 하나를 데울 정도여서 거실에 놓으니 어느정도 공기가 따뜻하게 되는 효과가 있어 좋다

여기에 보일러 약간만 틀어놓으면 바닥도 따뜻하고 좋을듯...

다만 내수제품이라 3시간마다 자동 소화가 되긴한데, 이건 사람마다 장점이 될수도 있으니 제외.

암튼 일단 요번 겨울은 따뜻하게 나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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