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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나라는 사람은 정을 쉽게 주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웃고 얘
기하고 믿어버리는 성격이었지요.사람을 구별없이 만나고, 서로의 관심의 고리속에 주고 가
까워지고...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이라 믿었습니다.
몇번의 사건, 몇번의 슬픔속에서도 그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었습니다. 모두들 마음에 벽을 하
나씩 갖고 사는것을 알고 있어도 나는 그렇게 살지 않으리라 생각했지요..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나라는 사람의 생각만으로는 안되는 일이 있다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
습니다. 끝이 어딘지 모를 구멍에 쏟아붓는 나의 애정은 지독한 상처로 돌아와 나를 해칩니다...
지금껏 나는, 내가 기울인 애정의 양만큼 당신도 나를 생각해주리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럴리가 없는걸요... 가만히 몇 분의 시간동안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것을 난 스스로
부정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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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알았지만 난 참 약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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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 Minolta Dynax 5 digital / Minolta 18-7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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