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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어느날, 앞쪽 좌석에 귀여운 애기가 엄마의 품에 안겨 잠투정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 품속에 얼굴을 묻었다가
이리저리 둘러보다가를 계속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카메라에 손이 갑니다. 그러나 잠시 망설입니다. 큰 카메라가 이럴때는 많이
원망스럽습니다. 덩치가 크다보니 주위사람의 이목을 무시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컴팩트 카메라라면 쉽게 사진을 담았을텐데..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듯 모르는듯 애기는 자꾸 내게 눈을 맞춥니다. 이쁘게 찍어달라고 보채는듯, 결국은 망설이다 최대한 조심스레 천천히 카메라를 들고
뷰파인더에 눈을 맞댑니다. 최대한 빠르게 조작을 끝내고 셔터를 누릅니다. '철컹'. 옆 자리 아주머니는 계속 주무시고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리고 애기는
다시 엄마품에서 잠을 청합니다.
이리저리 둘러보다가를 계속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카메라에 손이 갑니다. 그러나 잠시 망설입니다. 큰 카메라가 이럴때는 많이
원망스럽습니다. 덩치가 크다보니 주위사람의 이목을 무시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컴팩트 카메라라면 쉽게 사진을 담았을텐데..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듯 모르는듯 애기는 자꾸 내게 눈을 맞춥니다. 이쁘게 찍어달라고 보채는듯, 결국은 망설이다 최대한 조심스레 천천히 카메라를 들고
뷰파인더에 눈을 맞댑니다. 최대한 빠르게 조작을 끝내고 셔터를 누릅니다. '철컹'. 옆 자리 아주머니는 계속 주무시고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리고 애기는
다시 엄마품에서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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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번 버스안에서 / Minolta Dynax 5 digital / Minolta 18-70(D)
181번 버스안에서 / Minolta Dynax 5 digital / Minolta 18-7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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