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인데 뭘 준비할까 고민을 좀 했다.
원체 뭐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이 아니라서....
생각하다가 시계는 어떨까, 하고 시계를 좀 알아봤다.
사실 아버지 시계는 예전에 뽐뿌에서 대란때 질렀던 조승우 시계(타이맥스) 스틸버전이다.
일단 시계는 잘 가지만 아무래도 크로노라서 보기도 좀 힘들거 같고, 무겁기도 할거 같고... 해서
뽐뿌 해뽐에서 이것 저것 검색하다 보니...
주로 해뽐에는 저가형이 주를 이루는데, 그나마 좀 나은게 해밀턴 정도...
예전의 해밀턴 가격을 알고 있던터라 요즘의 해밀턴은 좀...꺼려졌다.
그리고 해밀턴 브랜드를 아버지가 알까? 하는 생각도 좀 있었고
그래서 찾아보니 손닿는 브랜드는 오리스 정도가 있는데...모양이 별로고,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니 좀 정장틱한걸로 찾다보니 답이 없다
그렇다고 롤렉스나 머...이런거는 좀 너무 형편에 부담스러웠고,
이래저래 찾던 중 눈에띄는 프콘.
프콘...음 하트비트만 생각나서 그런지 왠지 젊은 브랜드느낌인데 생각보다 모델을 보니 매우 드레스워치스럽다.
거기다 슬림 모델이라 가볍기도 할 것 같고, 밴드도 스틸! 보통은 이 가격대에 스틸이 잘 안나오는데...
스펙은
FC-306 오토매틱 무브먼트 25 석, 시간당28'800 진동, 파워리저브 42시간, 시, 분, 날짜창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직경 40mm, 볼록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2-O형 크라운, 두께 8.3mm, 방수 30m
실버톤 다이얼, 실버톤 인덱스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이정도이고....
여러모로 만족할만한 조건이라서 아마존 구매를 시도했다.
실제 구매가는 다 포함해서 65만원 정도 였던듯.
(의미없는 정가는
https://frederiqueconstant.com/ko/watch-finder/slimline/slimline-automatic-fc-306s4s6b2/ 여기서 보면 스위스프랑으로 1990프랑, 국내가 224만8천원이다 ㅡㅡ.....)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던 중 도착한 ....
Live your passion
자식위해 사셨던 아버지에게 드리고 싶은 말
짠
시계 정말 잘 빠졌다.
비록 블루핸즈는 아니지만, 너무 슬림하고 이쁘다.
방간도 안뜰정도로 딱 맞는 사이즈.
선물을 드렸더니, 그렇게 비싼게 아닌데도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셔서 좀 짠했다.
매일 차고 다니시고 아끼시고 하신다..
열심히 벌어서 롤렉스 사드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ㅎㅎㅎ
암튼, 보람된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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