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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2

돌잔치 촬영을 하다.. 송 모씨의 부탁으로 무려 의정부라는 내게는 거의 부산정도로 이미지가 박혀있는 곳으로 학여울에서 쉬지않고 2시간넘게 달려갔다. . . . 물론 스트로보 없이.. 다른사람들이 왜 스트로보는 행사촬영에 필수! 라고들 하는지 깨달은 날이라고나 할까? 그렇지만 미놀타 플래시는 비싸다구우... (특히나 성능이 좋기 때문에 특히나 비쌈..) 그래도 손떨림 방지를 믿고 겁없이 찍어본 돌사진. 부탁하신 분들의 추억에 행여나 흠집이 나지 않았을까 하고 걱정이 되긴한다. 그런데 요즘은 돌잔치를 규모 크게 하는게 대세인듯? 그럼 사진 감상. 이 아이가 오늘의 주인공? 인 가온이. 광고 모델 촬영도 했다는 말이 공감가는 일명 얼짱? 아기다. 정말로 상당히 귀엽다. 볼에 바람넣기. 애기답게 표정이 풍부하다. 아기지만 아기답지 않.. 2007. 5. 28.
사진찍기 간만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어느날, 앞쪽 좌석에 귀여운 애기가 엄마의 품에 안겨 잠투정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 품속에 얼굴을 묻었다가 이리저리 둘러보다가를 계속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카메라에 손이 갑니다. 그러나 잠시 망설입니다. 큰 카메라가 이럴때는 많이 원망스럽습니다. 덩치가 크다보니 주위사람의 이목을 무시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컴팩트 카메라라면 쉽게 사진을 담았을텐데..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듯 모르는듯 애기는 자꾸 내게 눈을 맞춥니다. 이쁘게 찍어달라고 보채는듯, 결국은 망설이다 최대한 조심스레 천천히 카메라를 들고 뷰파인더에 눈을 맞댑니다. 최대한 빠르게 조작을 끝내고 셔터를 누릅니다. '철컹'. 옆 자리 아주머니는 계속 주무시고 있습니.. 2006.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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