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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ir grain(케피어 그레인, 일명 티벳버섯)을 분양받다.

by smolee 201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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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그러한지... 아니면 일신상에 일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몸이 많이 안 좋아짐을 느끼고 있다.

술도 안먹고 하는데도 그렇다...아마 잠을 못 자서 그런가?


소화도 마찬가지다. 내 몸에서 특히 약한 부분이 바로 소화부분인데...나이들어서는 급하게 찬걸 먹으면 바로 배탈로 이어진다.

이래서 예전부터 소화쪽을 보완해줄수 있는 그런 것들에 관심이 많았는데..


무슨 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티벳버섯을 분양받게 되었다. 사실 이 버섯은 내가 초등학생인가 중학생때 벌써 어머니께서

어디선가 받아와서 만드시곤 했는데... 그 맛이 어린애가 먹기엔 너무 시고 맛이 없어서 먹지 않으려 했던 기억이 난다.

요즈음 어머님은 간이 배양기를 사셔서 통우유에 불가리스같은 종균을 한통넣고 발효해서 만드시곤 하신다.



아무튼..

언젠간 한번 해봐야지. 장복 해봐야지 하던걸 오늘 이루었다 ㅎㅎ..

일단 종균을 구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중고나라 같은곳에도 개인판매자가 많지만 대개 티스푼 1개 분량에 택배포함 1만원을 부른다.

그래서 무료 분양자를 찾아봤다. 사실 이 티벳버섯 이라는 것이 기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라기 때문에,.. 


찾기 조금 힘들었는데 나의 경우 http://cafe.daum.net/fromone 에서 찾았다.

좋은 카페이다. 티벳버섯 뿐 아니라 홍차버섯(KOMPUCHA, 일명 곰부차) 며, 애시도 필러스, 카스피해등의 유산균 정보도 많다.

사실 이 티벳버섯을 알아보면서 가장 헷갈렸던게 바로 명칭과 종류.

간단히 설명하면 홍차버섯은 홍차+설탕(당류)를 매개로 하는 균사체이고.. 애시도필러스와 카스피해도 종류는 다른 유산균체이다.


아무튼 이 유산균들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서는 잠시만 검색해도 어마무지한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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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무료 분양하시는 분이 종로5가 그것도 우리회사 옆에서 일하심 ㄷㄷㄷ...

잠시 나가서 1.5리터 흰우유 한팩드리고,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셔서 듣고...받아왔다.


준비물로, 거를때 쓸 촘촘한 체와 나무 스푼이 필요하다. 사람 손 닿으면 죽는다더라...(아마 손에있는 세균때문에)

체와 스푼은 다이소에서 구매.




망은 스텐밖에 없어서 저걸로 사고, 나무숟가락만 따로 팔지 않아서 쓸데없는 허니스푼 까지 있는 것을 샀음...ㅜ











엄청 많이 주셨다....보통 중고나라에서 1만원짜리 사면 저거의 1/4~1/6정도 택배로 날아온다고 보면 됨.

저 물약병은 이쪽세계에서 흔히 쓰는 용기라고 한다.




두근두근하는 맘으로 열탕소독한 용기에, 균사체를 넣고, 흰우유를 부었다.

균종 양이 많기 때문에 권장치 250ml보다 좀 많이 부었고....


만드는 방법은 이렇게 부은 후 위에 공기가 통할정도로 천을 덮고.. 6~8시간 정도 후 한번 살짝 휘저어주고, 

그리고 총 24시간 후 체에 걸러낸 액체를 음용한다.


뭐, 20일 먹고 10일 쉬고 해야한다는 말도 있는데, 필요없단다.

아무튼....


근데 용기는 어디에 했냐면..ㅎㅎㅎ

유리로 된 큰게 있더라...바로




이거.


왠지 먼가 잘 어울리는데?ㅋㅋ





아...24시간 후가 기대된다...내일 저녁 11시인가...

이 버섯에 대해 알려진 많은 효능까지는 필요없고.. 내가 원하는건 소화문제 해결 및 피로감 해결....







그리고 + 오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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