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AF를 다녀와서..

지난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햇빛좀 쐴겸... 바람도 좀 느껴볼겸 학여울역에서 열린다는
SICAF(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을 다녀왔음.

목적은 오로지 햇빛 받으면서 간만에 저런 분위기를 느끼며 인물사진 연습좀 하다가 오는
것이었는데....

11시인가 가서 보니 코스프레는 안하고 그냥 조용하길래
'에이 걍 집에 갈까'
했다가... 1시부터 코스프레 예선전을 하면서 부터 분위기가 무르익어감.

놀랍게도, 2003년인가 딱 1번 가본 숭실대 코스프레 때 만났던 '블루잉'이란 사람을
이번에도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음
(뭐, 나만 반가운거겠지만...-_-)

날도 덥고 햇빛도 쨍쨍한데 다들 무거운 카메라 가져오는것 보고 존경....
그럼 사진 70여장의 압박이 시작되니 조심해서 클릭.
 

저기가 행사가 진행되는곳.
안쪽에서도 뭔가 하는듯 하였으나 입장료가 5000원...즐.


밀리터리 코스.
그런데 저 옛 군복과 M16과의 조화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걸




유모차 내에서 세상을 관조하고 있던 애기.




밀리터리 코스.
꽤 준비를 많이한듯한 티가 역력하다.




행사 시작전에 한컷.




여기서 부터 잠시동안
주최자인 청강문화산업대학의 응원단 모습.
더운데 애쓴거 같다.





























여기까지 응원단.



첫번째로 나온 세일러문 코스프레.
세일러문도 나온지 한 15년 다되어가나...
열심히 연습한 게 드러나는듯 했다.



같이간 횬x씨가 관심집중하시던 세일러 마스.



그러나 나와 눈xxxx씨의 관심의 대상은
이분.
그래서 앞으로 이분 사진이 많이 나올거다 -_-





















ㅇ
연출에 신경쓴 티가 역력.





































































이건 무슨 코스프레인지 모르겠지만.
의상이 멋져서 한컷.





이분도 의상이 멋졌다.







나름대로 어울리던 팀






계속해서 렌즈세례를 받으시고 계시던분.
상당히 의상과 매치가 잘되었던 기억.







이누야샤. 내가 유일하게 알거 같은 만화.















천사금렵구던가?



파격적인 .

















의상과 멋진 조화






춤은 둘째치고
저 어마어마한 의상에 박수를.

















미안하지만 이것도 무슨 만화인지는...














이 만화 역시 모름 -_-..















기모노가 상당히 잘 어울렸다.
이렇게 보니 왠지 패션쇼 관람 후기같네 -_-






아까 세일러문 하던 분이 또 나왔다.





















인물 분위기가 의상이랑 어울려서..


중간에 반전을 노린 황진이.

















 

간만에 이렇게 특이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것도 재밌는것 같다.

모든 사진 Minolta Dynax 5 Digital // Tokina 100-3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