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악한 핸폰 동영상 첨부...
너무 좋았다.
역시 라이브는...
7시 부터 시작한다고 알고 가서 시린 스탠드에 앉아있었는데
7:40분 되서 슬슬 시작.
갑자기 어린이 합창단 올라옴.
찬불가 3곡정도 부름
목소리는 맑았으나 곡 선정이 좀 ....
합창 중간에 초딩여자애들로 구성된 댄스팀 입장.
화려한 댄스를 선보임 -_-;
음악은 허니프래쉬!-_-;
젤 마지막에 슴가흔들기의 압박.
그다음으로 데프콘이나 스나이퍼(는 좀이르지 않을까)하고 궁금해 하고 있는데.
SPA라는 팀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
사회자 (국문학과 여자분 ? + 대학원과정 스님)께서 'JP 타이거가 피처링도 해준 그룹'이라고 소개
그런데...
그런데..
여 + 남(기타) 으로 구성된 팀이었는데....
완전 찬불가를 정태춘박은옥 스타일로 부름...;
순간 모두 급당황모드... 아마 총장님이랑 앞자리 앉으신분들 표정관리 힘들었을거라 추측.
특히 여자분은 손으로 수인을 맺으시면서 옴 훔 바아라 진언을 읊으시는데...
갑자기 초딩때 봤던 '공작왕'만화책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_-;
왠지 수인을 맺으면 결계가 쳐진다던가 ....
여튼 힘겹게 4곡정도를 부르신후, 드디어 데프콘 나옴.
분위기 확바뀜.
근데 뭐 데프콘은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ㄲㄲ
걍 시티라이프-넥스트 리메이크? 그노래만 들을만 했음.
4곡 부르고 퇴장
9시 30분쯤 되어서 대망의 MC스나이퍼 등장.
JK도 같이 등장.
BK LOVE부터 시작하여 막판엔 솔아솔아푸르른솔아 로 끝을 냄.
이때는 나도 앞자리로 고고싱, 그러나 얼굴이 안보임 -_-
보니까 다들 의자하나씩 갖다놓고 그 위에 서서 보고 있더만;
나도 의자 하나 구해서 열심히 따라 부르고 손흔들었음
엠씨스나이퍼 정말 감동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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