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넥뿌 수리(YAMAHA F4010)

여행 간 곳 주변에서 직거래로 줏어온 놈.

기타 자체는 야마하 저가 기타인데... 보시다시피 넥이 부러짐.

 

수리해보고 안되면 부품만 갖다쓸 요량으로 사옴..

 

 

직접 봤더니, 일단은 붙일수는 있는 상태인거 같고,

다만 붙이고 나서 외형까지는 내가 손보긴 힘들거 같아.... 크기도 작고 하니 걍 내 연습용으로 써야겠다 싶음.

 

 

 

모양 자체는 이렇게 이쁜 놈인데.....

 

 

 

 

 

 

 

헤드가 인사하고 있음.

 

 

 

 

 

 

 

대차게도 뽀사 먹었구나.....ㅡㅡ....

깨끗하게 갈라져서 회생은 시킬수 있겠는데... 문제는 헤드 전면의 코팅부분.....

 

 

 

 

일단 줄을 다 탈거한다.

 

 

 

 

 

크랙에 영향받는 아래쪽 2개 헤드머신을 탈거한다.

 

 

 

 

 

이 상태다. 이 상태로 붙이게 되면...붙긴하겠지만 전면 도장부분이 일어나서 보기싫게 됨.

히트건 같은걸로 쏘면서 붙이면 그나마 좀 나을거 같긴한데....히트건도 없고....

 

 

 

 

목재가 아마도 마호가니가 아닐까 합니다만...

깔끔하게 갈라져서 다행은 다행이다.

 

 

 

 

원래는 타이트에서 나온 우드본드가 제격이라고들 하는데...

이 시간에 파는 곳도 없고 인터넷 구매하면 크리스마스 지나서 대체 언제올지 ㅡㅡ..

 

주변을 헤메대가 홈플러스에서 2000원 미만에 구매한 목재전용 본드.

 

 

 

 

 

 

 

이렇게 잘 발라준다. 접합면 양쪽에 바르고 약 2~3분 대기.

문제는 이거 환각성분이 다량 있는거 같음.

본드 맡고 정신이 ㅡㅡ....

 

 

그리고 접합시키고 나서 원래는......

바이스 같은걸로 눌러줘야 합니다.

그런데 울집에 그딴게 있을리 없으니 고민하다가....

 

 

 

 

 

고무장갑을 죽죽 찢습니다.

 

 

 

 

 

잘 맞춰서 가로, 세로로 힘 주도록 해서 묶어놓으면 됨.

 

이상태로 권장시간 24시간을 넘어 한 3~4일정도 건조 예정.

일단 헤드표면은 윗 사진처럼 못나게 되어 버렸음.

본드 색깔이 하필 흰색이라 더 눈에 티가 나는듯......

 

 

아무튼 좀 말린 후에 줄걸어보고.....(터지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