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갈매기들 찍어줄때, 동물들 찍을때, 사람들 자연스러운 표정찍을때
번들로는 너무나도 애로사항이 꽃피는지라.....망원을 알아보았는데.....
일단 내형편으로 고정조리개 좋은 망원은 못사는거고-_-
차선책으로 미놀타의 예전 망원렌즈가 있었다
100-300 이랑 100-200 그리고 75-300
가격은 다 비슷비슷했는데 대략 6~10만원정도.
이정도면 헝그리라 할만하다.
그런데 마침 장터를 뒤지던 내 눈에 300% 클로즈업되어 보이는 문구.
'초헝그리 망원 처분합니다'
얼른 클릭해보니 토키나....일단 좀 힘이 빠졌지만 계속 읽어봤다
렌즈도 어둡고.. 직진식이네?-_- 흘러내릴텐데..
글구 뭐 저분산 이런거도 안들어있네
또 무겁긴 왜이리 무거워-_-
걍 뒤로가기를 누르려던 찰나...눈에 들어온 가격.
어느새 판매자님께 문자를 보내는 나를 발견...
그리고 다음날, 내손에 들어온 렌즈.
일단 스펙을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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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모델명 : EMZ130AF
렌즈구성 : 8군10매
최단초점거리 : 1.7m (마크로시 1.5)
접사비율 1:04
조리개수치 : 5.6~32
렌즈구경 : 55파이
치수 : 69×137.5mm
무게 : 466g
그러면 사진을 보자
뭔가 있어보이지 않나? 의외로 컴팩트하다.
그러나 저걸 최대로 늘이면.....
이런 흉측한 모습이 된다 -_-
일명 발x줌, 또는 코끼리코 나오는 모양이라는 표현이 이해가 간다.
직진식의 어쩔수 없는...
영롱한 렌즈.
싸구려 렌즈라도 렌즈를 보고 있으면 빨려들것 같은 매력은 여전하다.
그럼 샘플샷을 보도록하자
밤이라서 걍 방안샷.
우선 18-70 번들렌즈.
최고 줌 70mm로 찍은 사진이다.
5D는 1.5크롭기종이라 35mm대비 화각은 70x1.5 =105mm다.(맞나?-_-)
자 그럼 이번에 영입한 토키나렌즈의 샘플샷.
최소 줌 100mm이다.
최소촛점거리가 1.5미터라서 초점 겨우 잡았다 -_-...
이정도면 싼 가격 치고는 괜찮지 않을까?
선예도고 그런거 난 잘 모르지만, 아주 구려보이는 화질은 절대 아니다.
(ISO800임을 감안)
어쨌든, 만족이다 이렌즈.
어두워서 주로 낮에만 찍어야 할거 같지만...그리고 AF도 번들대비 좀 느리지만...
(AF는 줌 구간이 길어서 어쩔수없...)
그리고 5D의 Anti Shake기능에 의해 이렌즈는 자동으로 손떨림 방지렌즈로 변환!움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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