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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세상에 나혼자 남겨져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느낌은 불현듯 아무 예고없이 찾아오곤 하지요. 견딜수없는 가슴아림과 함께.
전화를 들었다가 망설입니다. 결국엔 다시 수화기를 놓고말지요. 항상 그랬습니다. 기다리는 것은 나였고, 상처받는 것도 나였습니다. 때론 다른이들이 너무 무심하다며 원망하기도 했죠. 왜그랬을까요? 다른이들보다 情을 더 필요로 하는것일까요. 아니면, 너무나 情을 쉽게, 많이 줘버려서일까요.
그래서 관계라는것에 덜컥 겁부터 내버리는것인지 모릅니다. 그 아려오는 느낌을 다시 느끼기가 싫어서 말이지요. 홀로 상처받고 홀로 약해집니다. 상처에 더께가 앉듯, 내 마음에도 두꺼운 벽이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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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의 장어구이집 / Minolta Dynax 5 digital / Minolta 18-7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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