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청바지 차림으로 다녀서 다림질은 특별한 날 셔츠 정도밖엔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집에는 다리미가 예전 쓰던 일반 다리미 밖에 없었어도 불편이 없었는데...
창원 장기 출장을 하다보니.. 고객사라서 옷차림도 신경써야 하고, 일주일에 셔츠 4장정도는 있어야 하고
이래저래 다림질은 계속 해야 한다.
그래서 다리미의 필요성이 생겼는데....스팀다리미를 알아보다 보니 이건 또 머지?
시스템 다리미라는 영역이 있더라.....
일반 스팀 다리미가 다리미 자체에 물을 조금 담아서 스팀을 뿌려준다면,
이것은 세탁소 처럼 보일러가 따로 있고, 거기서 스팀을 끓여서 다리미로 호스를 통해 보내주는 형식.....ㄷㄷ..
또 궁금하면 참을 수 없으니 하나 사보았다.
좀 오래된 모델이지만 필립스의 GC-6103.
주로 이런 시스템 다리미가 필립스와 브라운 등에서 많이 나오고 있고, 가격대는 일반 스팀다리미보다는 월등히 비싸긴 하다.
기본 신품의 경우 30이상 부터 시작한다...(스위스 로라스타는 150부터 시작한다던데 ㄷㄷㄷ...)
쨌든, 아래에 사진을..
필립스의 시스템 다리미는 대부분 이렇게 생겼다.
아래는 물통 겸 보일러, 위는 다리미.
마치 로켓 부스터에 붙어있는 우주왕복선 같지 않나 ㅋㅋㅋ
스팀량은 70g/m, 스팀압은 2.5 bar 이다.
이정도면 엄청 쎈거고... 일반 스팀다리미랑은 비교가 안 된다.
다리미 자체는 이렇게 세탁소 다리미 비슷하다 ㅎㅎㅎㅎ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면 스팀이 아주 엄청나게 세게 나온다
(처음 사용하면 깜짝 놀랄수도 있음)
그리고 저 파란 뚜껑이 물 담는 구멍이다.
대략 써보고 느낀 것은
- 무게가 상당하다
-보관이 힘들듯?
- 그러나 스팀량은 비교할 수 없음. 왜 이걸 아마추어 재봉사들이 메인으로 사용한다고 하는지 알겠음.
근데 이걸로 끝이 아니라...눈이 계속 높아져서 다른것도 사보고 싶게 된다 ㅎㅎㅎ..
참고로 해당제품 메뉴얼을 첨부하니, 필요하신 분은 가져가시도록....
안전에 유의해서 사용하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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