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 나들이

지난주 일요일, 이촌역 근처 국립 중앙 박물관엘 갔다.
사실은 고흐전을 보러 가려고 했으니 사람이 워낙 많다는 소문때문에..
(사람이 많은것 너무나 싫어한다)



이촌역에 내려서 약 30미터? 정도 걸으면 나온다.

대략 특별전 '궁궐 유리건판 사진전'을 하고 있었다.
분위기는 다음과 같다.






고구려 유적에 대한 사진도 있고..









일제의 강점기시절 조선인에 대한 신체치수조사 사진.
불과 100년도 안된 예전에 우리들은 저렇게 살았었다.





칼짜이즈 렌즈 달려있던 멋진 폴딩..





예전에 할머니들이 우는 애들 어를때 주로 사용되던
'칼 찬 순사'





예전에 궁궐을 미술관으로 만들었을때의 현판?







제가 찍었어요 ^^; 타임머신 타고...ㅋㅋ





예전의 서울은 저러했구나...





평화로워 보인다....




경복궁 근정전 같은데...
쇠락하는 나라의 비분이 느껴진다....





엉망이 된 궁궐들..






일제시대의 세종로.





덕수궁 미술관 전경.





지금은 철거된 총독부 건물.

진짜 답답하게 보인다.





총독부 미술관의 모습.





전신주들이 이채롭다.
초등학생 전까지는 나무로 된 전신주를 본 것 같기도 하다.




이 사진을 찍은 일본인들은 구도를 참 잘 잡은거 같다.
아니.. 발전이 안되어 여백이 많은것이 오히려 멋져보이는걸까?




엄마와 아이들..




육조거리란다. 아마 저것이 광화문?





영친왕 및 왕족들이란다.





과거 황제의 거동 모습.
오른쪽 굽신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이채롭다.





영친왕의 나들이?
역시 옆에 굽신..





아마 우리의 선조 대부분의 모습이었을 것이다.






인상 깊어서 한장..






건청궁 현판.





박물관 내부전경.
약간은 사치라고 느껴질 정도다.





국보였나... 백제 산수무늬벽돌.
국사책에서 볼 수 있다.





신라 금귀걸이
국보였던듯..
저 잎파리 장식?이 내보기엔 왜 약간은 그로테스크하게 보일까?






귀면 기와






이게 아마 베게 마구리.
베게 옆에 대는 것.





요건 아마도 여성용 장신구.





문양이 참 이쁘다





봉황인듯..





용인듯...





산수무늬벽돌은 여러종이 있는듯 하다





산수무늬 벽돌





귀면기와





귀면기와





술잔...




집모양 술잔인가?
고양이가 그때 나름 좋은 의미를 가진듯?





신라의 유리잔.





신라의 각종 금장식.





책에서만 보던 신라금관





날 출(出)자 모양이 선명하다.





이거 어째 좀 그로테스크하지 않나?





대체적으로 이런 장식을 좋아라 했나보다





역시 이것도...





가슴 치장물?





이게 아마 관모였던듯 하다.





금잔...





이 정신없는 인간들은 신발도 금으로 만들어 신었다.
아 물론 실사용물품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서역으로 부터 전래된것으로 추측되는 유리병.





역시 유명한 기마인물배





그런데 이것도 여러종류가 있더라.





12간지 중 소.





토끼





홀 중간에 있는 고려의 탑.
이름은 원광사지 탑이었나?고딩때 알았는데..
이게 탑골공원에 있다가 손상으로 여기로 이전했다고 한다.











탑의 재질도 일반적인 돌이 아니라
뭔가 부드러울 것 같은 재질의..

양식도 이국적이고..




집에 가는길

나름대로, 일단은 규모에 감탄했다.
그리고 교과서에서나 보던 국보와 보물의 실물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것에 또 한번...
이번에 너무 넓어서 1층 절반밖에 못보았으니.. 다음 기회에 3층까지 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