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수영배우고 있는 서울보증보험 지하 서울스포츠클럽.
요즘 수영을 2달째 배우고 있다.
원래는 회사 휘트니스센터가 동대문에 있는데... 수영장은 없고 그냥 헬스시설이다.
헬스를 입사초기에 동기와 한 2달 하다가... 역시나 지루한거 못견디고 오래하나를 못잡고 있는 드러운 성격에
대충대충 나가다가 관두었다.
그리고 프로젝트며, 업무며.. 그럴듯한 핑계를 대면서 살다보니
어느새 나이도 ... 그리고 나이에 따른 관록도 배위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면 안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때마침 회사에서 주변 다른 스포츠센터와 계약을 맺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영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회사에서 3만원 보조 + 월급에서 3만원 공제 + 수영은 25000원 현금 추가납입이니...
실제로는 55000에 1주일 풀 강습을 1달동안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물론 담달부턴 1만원 더 인상된다고...(하수도 비용이 비싸졌다나?)
수영장에 막상 처음 가려고... 수영복도 사고 수경도 사고 했지만
처음 가는 발길은 상당히 힘들었다.
어릴때 부터, 무언가 새로운 환경에 맞부닥치는 것을 상당히 두려워했던터라....
그런데 다행히 처음 간 초급반에 오신분들이 전부 처음시작하는 초보였고(나만 남자, 여자가 8명 -_-)
그래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그중에 내가 제일 잘하는 기이한 사태가 발생해서...즐겁게 다니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수영이 뱃살을 빼준다거나 그런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벌써
자유형 - 배영 을 거쳐 이제 평영을 배우고 있다.
참 시간 잘간다...
수영간다고 수영복사서 자랑하던때가 벌써 2달전이다...
이제 수영할 이유도 없어졌는데 왜 계속 다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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