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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일상들

미라클모닝과 최근의 독서

by smolee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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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뒤늦게 미라클 모닝이라는거에 동참하고 있다.

 

사실 나는 잠이 좀 많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어 하는 체질인데,

예전에 몇 번 일찍 잤더니 일찍 기분좋게 일어나지는 현상을 체험하고는 '이렇게 살아야 겠다'다짐 했으나....

 

야근도 이어지고, 출퇴근도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집에오면 피곤해 쓰러지고... 

거기다 프로젝트때는 뭐 일상이 내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되고...

이런 저런 핑계가 많지만 결국 의지?가 부족해서 그냥 저녁늦게 자고, 아침엔 힘들게 일어나는 생활의 연속....

 

그러다가, 이제 프로젝트가 다 끝나고 좀 숨쉴만한 시기가 왔다. 물론 회사는 일거리가 없는지 어렵다는 말만..

그건 그거고, 나를 위한 생활을 해야겠다는 오랜 생각을 실천해보기로 함...

 

일단 아래의 책을 보았다. 김유진의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저자는 미국변호사로서 현재 한국기업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내용은 다들 예상되는 것처럼, 그런 성공의 이유는 미라클 모닝이었다는 것.

유튜브도 한다고 하는데 굳이 남이 4시반에 일어나서 뭐하는지를 유튜브까지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책 내용은 평이하긴 한데 너무 자랑도 많지 않고, 적당히 읽기 쉬우면서 진심이 담긴 것같다.

그런데 저녁에 9시면 잔다고 하네 ㅎㅎㅎ..

 

 

책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예전에 알았더라면 많은 에너지와 의미없는 정력을 소모하지 않았을것을... 

 

시간과 에너지의 불필요한 소비는 줄일수록 좋다.

오지랖을 부리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어쨌든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미라클 모닝을 해 보기로 결정, 바로 시행해 봤다.

그러니까 되긴 하더라.... 9시자니까 4시부터 눈이떠짐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뭐할까 생각하다가 일단 책을 보기로 한다.

정신차리고 씻고 밥하고 애기 분유먹이고 이래저래하다보면 5시반~6시가 되는데, 그때부터 책을 펴서 보기 시작...

그리고 책을 보통은 다 못보니 한 7시반부터 파이썬 공부...

 

코로나로 재택이다보니 출근 준비와 출근에 걸리는 시간이 절약되어 이런 것은 참 좋다.

 

그래서 본 책들

이재창 저 500원으로 이룬 나의 꿈 나의 성공.

 

저자약력 : 

경북 봉화 출생. 기능올림픽대회 가스 용접 부문 금메달수상. 1991년 강남구의회 초대의원 당선, 2,3,4대에 걸쳐 의원직 수행중. 강남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강남구의회 제2대 의장, 강남구의회 제3대 의장을 역임. 현재 태양트레이(주) 대표이사, 강남영동새마을금고 이사장, 강남구의회 제4대 의장,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일익을 담당 중. 40대 후반에 대입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곧바로 대학에 진학, 동국대 경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 동 대학 행정대학원 지방의회과정에서 석사 과정 공부 중.

 

 

어렵게 살아오다 용접쪽의 기술로 기능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청계천에서 용접회사를 차려 결국은 강남구의원까지...난 이런 입지전적인 얘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책 내용도 쉽고 자전적이고 솔직한 내용으로 쏙쏙 들어온다..

 

참고로 이분의 태양트레이는 아직도 있는 회사다http://www.taeyangtray.com/default/

 

태양트레이(주)

국내 트레이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태양트레이(주)

www.taeyangtray.com

 

 

 

그다음 본 책

정문식 저 다섯 평 창고의 기적저자설명 : 1981년 한양공고 전자과 졸업. 1990년 이레전자산업 창립. 1999년 벤처기업 대상 수상, 전자산업 유공 대통령 표창, 산업자원부 주관 '신지식인'으로 선정.2000년 1천만불 수출탑 수상, MBC-TV 「성공시대」방영. 2001년 코스닥 등록

 

이책 역시 힘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선(케이블) 제조 가내수공업회사에서 시작해서 모니터까지 만들던 회사로 1천억규모로 키워낸 얘기를 담고 있다..예전 모니터 살때 이레꺼가 있었는데...이게 그 회사였구나...근데 요새는 어떤지 검색해보니 중간에 한번 망하고 현재는 무인카페 솔루션을 파는듯...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285 

 

[W초대석] 드라마 ‘신화’의 주인공, 쫄딱 망한 뒤 무인카페로 재기 - 여성신문

정문식 (주)이디엠에스(EDMS) 회장의 삶은 실로 드라마틱하다. 스물여덟살에 단돈 50만원으로 연립주택 반지하창고에서 창업한 뒤 승승장구, 40대 초반에 연매출 1400억원 상장기업 대표로 성공가

www.womennews.co.kr

 

 

 

 

 

그리고 다음 책...

성완종님의 새벽빛

 

작가 설명 :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1977년 건설업계에 뛰어들어 연매출 2조 원을 넘나드는 대아그룹-경남기업의 오너이자 최고경영자를 지냈다. 미국 퍼시픽웨스턴대학에서 경영학사 학위를, 한양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목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기업의 자원외교 비리 관련 검찰 수사를 받던 중 2015년 4월 9일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책은, 당시엔 전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무슨인물인지도 모르고, 내가 알고 있는 경남기업 레모나 회장의 자서전이라 해서 구한 책인데...

첫 장을 펴면서 부터 가슴이 아팠다. 어릴때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후처가 들어오고, 친모와 세동생과 함께 쫒겨나고..... 이건 정말 책장을 넘기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그런데도 담담한 어조로 작성되어 있는 책....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글도 잘쓴축이다.. 그렇게 고생을 하며, 트럭운전을 하며 건설업에 진출하고 끝내 본인 회사보다 큰 경남기업을 인수하는 등 성공한 분인데, 왜 그렇게 자살했을까....

 

아마도 내 생각에는 그런 삶의 기둥이었던 어머니도 임종하시고, 더 이상 그렇게 살 자신이 없었던게 아닌가 한다..

책내용을 보다 보면 전혀 그런 의혹이 있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고인이 되었으니 알수가 없다...

 

 

그 책의 한대목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면서, 오늘과 다른 내일을 기대할 수는 없다."

다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그다음에 본 책...

김문수 저 '어디로 모실까요'

 

저자소개 : 1970년 서울대 경영학과 입학 후 민주화 운동으로 두 차례 제적과 투옥 후 25년 만에 졸업하였고 도루코 노조위원장, 서노련 등 노동운동을 하였다. 1986년 5ㆍ3 인천 직선제개헌 투쟁으로 2년 5개월 복역했다.
제15, 16, 17대 국회의원(경기도 부천 소사)을 역임하였으며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기획위원장, 공천심사위원장(17대 총선)이었다. 2006년 민선4기 경기도지사이다.

 

저자는 뭐 말안해도 '김문순대'라고 하면 떠오르는 사람도 많을듯...

당시엔 참 머 저런 갑질이 있나? 했는데 말이지 ㅎㅎㅎ.. 머 나름 사정이 있었겠으나.....

 

https://namu.wiki/w/%EA%B9%80%EB%AC%B8%EC%88%98

 

암튼 그런 김문수의 도지사시절 택시드라이버를 하며 직접 민원을 들었던 부분을 책으로 쓴 내용.

책의 내용이 약간은 산만하지만, 실제 행정을 찾아다니며 문제를 찾기로 유명했던 김문수의 스타일이 그대로 담겨있다.

 

회사 높으신분들도 좀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은데.... 직접 1주일동안 콜처리를 해본다거나? 프로젝트에 직접 말단으로 참여해 본다거나? 

우리도 마찬가지로.. 고객사에 직접 가서 업무를 체험해 본다거나... 이런것들은 예전에도 한번 의견은 내봤는데 별로라는 반응이 와서 포기했었던 기억이 나네...

 

 

 

그리고 현재 보고 있는 책 

 

 

책이 뭔가 좀 명확하지 않고 서론만 읽고 있긴 한데 진도가 안나감......

뒤로 가면 좀 잘 읽히려나?

 

 

 

 

아주 늦었지만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고 있음..

중반쯤 읽고 있는데, 딱히 다가오는 내용이 없다.... 글솜씨가 없는것도 같고.... 알맹이가 없는느낌?

흠...

 

 

 

일단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미라클모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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