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연습겸 구매한 KHS Alite3000

CAAD3 F700을 어떻게 복원을 할까 고민하면서 뒹굴거리던 어느날

중고장터에 뜬 자전거...

 

흠...

 

고민하다가 가격에 대한 협의 후 동네근처에서 만나서 밤중에 가져옴...

짠....

왕년의 명차 김희선(또는 구혜선)이라 불리던 KHS Alite3000임...

 

당시에 나름 '실속'적인 브랜드로 소문났던 KHS..

나중엔 freeagent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오던데... 여튼

 

Alite가 내 기억에 300 500 1000 2000 3000 그리고 팀 차였나? 여러 등급이 있었는데 말이지..

그중에 3000이면 그래도 꽤 높은 등급(Scott으로 치면 Comp나 EliteRacing정도 되나?)이었을것인데.. 꼴이 왜 이렇냐;

 

하기야 꼴이 이러니 싼 값에 나왔겠지만서도...

 

하나씩 상태를 봐 본다

 

 

 

안장엔 문외한이라서 뭐 중국산 싸구려겠지? 하고 닦으면서 찾아보니

무려 피직안장이라고??

 

정확한 명칭은 Fizik Gobi XM....

대충 16만원대 안장.. ㄷㄷㄷ...

근데 상태가 왜 이래???

 

어쨌든 이건 살려야겠네....

 

 

추억의 그 이름 KHS

요새는 이거 타고 나가면 걍 중국산으로 알듯 ㅎㅎㅎㅎ

 

 

 

이스턴의 7005 알루미늄 튜빙을 사용..

ProGram3 elan인데 음 구글링을 해도 자세한 정보는 없네...

어쨌든 이 프레임은 매우 가볍다는것.

 

 

 

데칼 상태가 이 모냥....

 

 

KHS가 일반적으로 탑튜브가 긴 편인데 17인치라 좀 더 그렇네?

이거 아버지 드리면 타시기 힘들거 같은데..

 

 

듀얼레버방식 3x7단

찾아보니 ST EF500이라는데 대충 2만원정도 하는듯. 이지파이어 플러스라고 하는거구만

대충 등급은 투어니급인듯.

이것도 걍 살리는걸로..

 

 

 

 

첼로 그립은 간만에 보네 ㅎㅎㅎ

이거는 교체 하는걸로....알리 주문.

 

 

브레이크패드 소름....

교체!

 

앞허브는 알리비오, 림은 상표가 없는듯?

샥은 RST 281... 내가 옛날에 쓰던게 381EL이었던거 같은데...ㄷㄷ..

 

일단 이거 리바운드가 안됨...뜯어봐야겠다.

 

 

허브는 아주 다행스럽게도 돌아는 간다...

HB-MC12

스포크좀봐...... 다 녹제거해야....

 

 

탑/싯포스트/다운튜브가 이스턴이라고 함

 

 

 

이상한 스티커가 많이 붙어있는 것이 이 자전거의 특징.

크랭크암은 알리비오네.... 부품들이 짬뽕이네

 

 

 

 

페달은 걍 평페달이고..

 

 

 

 

앞 디레일러는 알투스?

 

 

 

뒷디레일러는 너무 오래되서 그런가 상표명이 지워져 있다..

뭐 대충 시마노 최저등급일듯.

 

 

 

스프라켓은 그렇다 치는데....

체인좀 봐...ㅠㅠ

 

 

 

 

스템은 어디껀지도 모르겠고... 여기도 역시 이상한 아팔란치아 스티커가 붙어있다.

스템캡은  YST인데 찾아보니 대충 대만제.

 

 

 

핸들바는 KALLOY..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이거..

옛날에 우노 칼로이 뭐 이랬던거 같은데?

일단 머 이것도 유지

 

 

 

 

 

헤드로고.

오래되 보인다......

 

 

일단 이놈을 어찌할꼬....

괜히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