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시대 저렴하게 집에서 오락실을...(다훈전자 DHU-4500 조이스틱)

 

 

 

요즘 코로나로 아무데도 못나가는 날이 많고...

주말이 되어도 .. 뭐할까? 하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이래저래 뭔가를 좀 해볼까 하다가 문득 생각난 마메 ㅎㅎㅎ

 

마메는 옛날에 좀 해봤는데 당시엔 PC 사양도 구리고 해서 에뮬레이터 돌리는건 고급 컴이나 가능했던..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PC가 i3,i5는 되니까, 성능 문제는 더이상 장애가 되지 않음.

 

 

다만 문제는 컨트롤러인데..

두 명이 이인용을 해야하니 키보드만으론 힘들고, 조이스틱을 사야한다.

기왕이면 키패드 형식의 조이스틱 말고 예전 오락실에서 쓰던 아케이드 조이스틱 ㅎㅎㅎ

 

시대가 많이 지나다 보니 조이스틱도 많은 종류가 생겼고..

좀 알아보다 보니...

 

1. 중국산(묻지마) : 주로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넘어오는 것들. 저렴하긴 한데 AS 불가하고... 중국산 중에 권바 같은 좀 좋은것도 있는데 비쌈.

2. 국산 저렴이들 : 대표적인 다훈전자 제품. 최소한은 한다고 한다. 싸울아비도 있고.. 조이트론도 있는데 좀 비쌈.

3. 일제 : Hori 등의 일제....

4. 그외 커스텀 : 메이크스틱 같은 커스텀 조이스틱..

 

 

어차피 이걸로 뭔 철권 기술넣을거도 아니고 해서 여러모로 알아보다 중고나라에서 다훈전자 1세트 나와서 바로 사옴..ㅎㅎ

DHU-4500인데 다훈에서도 최저가형이고, 중고로는 개당 1만원 미만.

 

다훈전자 사이트 들어가보면서 느낀건데.....좀 사이트 정리좀 했으면 좋겠다.(http://www.dahoon.net/)

나도 이거 일반용 온라인용 PC용 PS2, PS3용 등등... 무슨말인지 알아보는데 3~4일 걸린듯...

제품도 설명이 너무 부족하고, 제품군 분류도 중구난방..

초보자 부터 시작해서 사이트를 싹 개편이 필요한거 같다..제품은 잘만드는데....

 

 

어쨌든 어케 생겼는지 보면,

 

 

 

 

 

 

 

딱 보면 완전 옛날에 IBM AT 286 쓸때 있던 그런 디자인이다....

장점으로는 고장안날거 같다...

 

 

 

 

 

 

버튼은 총 8개..

위에 스위치는 연사 스위치..

 

 

 

모델명 뒤에 D가 뭔지 궁금했는데 색상이라는듯.(D : 다크, B : 브라운?)

 

 

 

 

 

예시 : i5-4500u 노트북에 마메32plus!more 설치 후 D&D를 실행.

아주 잘 돌아간다.

 

다만 조이스틱 자체는 USB꽂자마자 바로 인식되는데, 키는 재매핑해줘야함.

키 매핑은 마메에서 별도로 한번만 해주면 됨.

 

 

 

조이스틱 느낌은 가격대비 생각보다 조작감은 좋고, 오락실 대비 한 70프로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