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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7.04 발리]

2017.04 발리여행 -2일차(호수사원, 바다사원)

by smolee 2017.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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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창가에 도마뱀이 ㅎㅎ

가끔씩 쟤들이 '딱딱딱' 하는 소리도 낸다.

모기를 많이 잡아먹어 준다는데..







식당 풍경








식당풍경

잘 꾸며놨다.

개인주택 살게되면 똑같이 한번 꾸며보고 싶네 ㅎㅎ
























주변은 완전 논이다.




















날씨는 맑고 공기는 깨끗하고

미세먼지 따윈 없는듯..





















참새가 수영장에 물먹으러 옴







길가엔 각종 이런 나무들이..























버스를 타고 출발




이 동네 교통은 특이점이 몇 있는데..


1. 오토바이가 매우 많다

오토바이 종류는 다양한데 대부분이 Cub계열 및 스쿠터 계열이다.

브랜드는 혼다/야마하가 대부분.. 가끔가다 이태리 쪽 브랜드도 있고 대배기량도 있으나 거의다 여행객이 렌트한것들.

중국제는 한번 수입되었다가 잦은 고장으로 섬사람들에게 외면당했단다.

집집마다 중/고등학생 정도만 되도 오토바이가 한 대씩 있다고....

오토바이는 헬멧을 잘 쓰고 다니는 편이고, 기본적으로 텐덤에 삼치기까지 다양하다.



2. 자동차는 거의 모두가 일본 브랜드다.

스즈끼, 혼다, 도요타, 다이하츠 등 대부분이 모두 일본 브랜드이다..

가끔가다 썩은 독일차 몇대 보이고...


3. 좌측 통행이다. 즉 우리나라와 반대임.







길가다 보면 이렇게 석조 조형물이 많은데.... 이게 다 그냥 신을 모시는 신사 라고...




이런게 20미터정도에 하나씩 있다.

가게보다 신사가 더 많음 ..






농경지.

지력이 좋고 기후가 좋아 벼의 경우 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요런데가 간이 식당이다.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저기 서서 음식을 시키고 간단하게 먹고 가는듯.









혼돈스러운 교통상황.








자주 못보는 자전거 행렬.

자전거 타면 기본적으로 어린 학생들이라 보면 된다.






여기는 발리 기준 아주 넓은 도로.

발리에서 가장 넓은 도로가 왕복 4차선이랜다;









요런 차들은 관광객 렌트용...







코코넛과 거대한 파파야가 눈에 보인다..

파파야 진자 맛남










달리고 달려서 도착

발리 보타닉 가든(Bali botanic garden) 

인도네시아어로는 Kebun Raya Bali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식물원 이라는데...


주소는 Jl. Kebun Raya Eka Karya | Candikuning,Tabanan 82191Indonesia















요기는 포토존.







대충 이런 곳이다.

공기도 좋고 다 좋은데 너무 넓고, 우리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훑어보고 식사하러..




현지 부페 중 맛집이라는데를 찾아간다.


Jl raya bedugul, Candi kuning - TabananBedugul, Baturiti, Indonesia

Mentari Restorant










인도네시아 루피는 쉽게 0하나 빼면 우리나라 돈이랑 비슷하다.

파파야 생과일주스가 2000원.


이동네 물가 치고는 비싼편, 1인당 식사비용이 1만원정도 였던듯.







대충 이러한 메뉴가 있다고 보면 된다.

메뉴가 그리 많지는 않고....

특이한 것은 바나나 튀김이 있다는거.


아래의 빨간 소스가 발리의 유명한 삼발소스(SAMBAL)인데... 좀 매콤한 느낌이다.









유명한 빈땅(BINTANG)맥주를 먹으려다 없어서 시킨 앵커(ANKER)맥주.

맛은 쏘쏘.






다먹고 이제 이동을......

목적지는 호수사원(Pura Ulun danu Beratan)

Jl. Raya Candi KuningTabanan 82191,Indonesia


생각보다 섬이 넓다보니 이동이 하세월이다...ㅠㅠ



이 사원은 1600미터 고산지대에 있는 브라탄호수(Danau Beratan)에 위치에 있다.

차로 한참 올라간다...








마침 우리가 도착한 때가 이 곳의 신들에게 대규모 제사를 지내는 때라고...

그래서 제물을 이고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다.


참고로 여기는 힌두사원이다.













끝도없이 행렬이 계속된다.










이건 발리판 솟대인 뺀조르(Penjor)라는데...

대나무로 만들고 의식주의 의미를 담아야 한다고?

잘사는 집일수록 화려하게 만든댄다.


이 뺀조르는 아궁산(Agung Mount)를 상징하고, 높은 키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손님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줄기는 강을 의미하고 주변의 장식물은 수확물을 의미..















안쪽은 이렇게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다.







석문(Candi Bentar).

발리에서는 오른쪽 = 善 = 山, 왼쪽 = 惡 = 海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들어갈때의 오른쪽이 나올때는 왼쪽이 되니, 선과 악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이를 제사를 통해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TV나 인터넷에서 자주 보는 그 모습이다.

뒤의 3개층 건물은 발리에서 가장 높은 아궁 산을 위한 사당이며,

앞의 11층 건물은 Maha Meru(우리나라 불교로 얘기하면 수미산)을 의미한다고..

11층 사원은 발리 힌두교의 최고신인 'Sanghyang Widi'신을 모신다고 한다.


힌두교 3대신인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는 이 Sanghyang Widi 의 다른 모습이라고 하는데.....

15세기경 근처 자바섬의 힌두왕조가 망하면서 그 유민들이 이곳 발리로 이동해오고,

이 힌두교 + 기존 토착종교 + 중국 대승불교가 합쳐져서 발리 힌두교가 되었다고..







이런 내용을 좀 알면 재미있을거 같고, 모르면 그냥 ㅎㅎ..


바로 다음 목적지, 해상사원으로 이동.




여기도 화려한걸 좋아하나? 이런걸 많이 팔고 있다.


참고로 티셔츠 1500원~2000원 정도







요런식으로 길에서 밥먹는 사람이 많다.























바다가 보인다.

여기도 오늘이 무슨 제사의식이 있는날이라 그런가....사람이 엄청 많다.






사원 입구의 가믈란 합주

들어보면 되게 신기한 음색이다.


예전에 발리 CD를 하나 샀었는데 그 음악이랑 똑같아서 신기...ㅎㅎ






이렇게 공물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멋지네..

저기 안쪽은 썰물시에 들어갈수 있다고 하는데,

안에서 민물 샘이 솟아오른다고 한다. 그게 성수(Holy Water)라고...


그리고 바다뱀이 돌 밑에 있다는데 그 뱀이 신전을 지켜준다고 한다.


정식 명칭은 Pura Tanah Lot 이라고

Desa Beraban, Kecamatan KediriBeraban,Indonesia


일몰이 멋지다고 한다..하지만 일몰은 못 보고 다시 출발.




16세기에 자바에서 온 고승 니라타는 발리 왕 '달렘 와뚜렌공(Dalem Waturenggong)'의 허락을 받고 힌두교를 발리에 전파하기 위해 발리 전역을 여행하던 중 서해안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바다위에 떠 있는 바위덩어리로 된 섬의 경관에 시선을 빼앗겨"여기야말로 신들이 강림하기에 어울리는 곳이다" 라고 마을사람들에게 권하여 사원이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 곳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하나 있는데 

이곳을 연인이 함께 다녀가면 평생 함께할 인연들은 상관없지만 인연이 아닌 이들은 바로 헤어지게 된다고 한다.


라고 한다;













사원을 보고 나오는길에 시장

시장 물건은 기본적으로 1/3가격으로 흥정하면 좋을듯 하다.





생각외로 폴로 매장이;;














숙소 도착.

피곤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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