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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아이와 함께 - 강원 고성여행(금강산콘도, 송지호, 대진항, 아야진)

by smolee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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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연차휴가 소진으로 울진을 갔다 왔는데...

https://smolee.tistory.com/1938

 

아이와 함께 - 경북 울진 여행(백암온천, 성류굴, 월송정, 스카이레일, 아쿠아리움)

연말에 사용하지 못한 휴가 7개.... 다행(?)히 4개는 사용하라는 특명이 떨어져서...황공한 마음으로 사용해보기로 한다. 어딜갈까 하다가...이왕 가는김에 부모님도 같이 동참.. 일요일부터 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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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은 연차소진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여.......

계획을 짜본다.

 

바다를 가자 라는 큰 틀아래, 일~화 2박을 할만한 곳을 찾음.

이번에는 앞에 바로 바다가 있는 곳으로....

 

찾다보니 저 멀리 강원도 고성에 있는 금강산콘도가 나옴

아무것도 없지만 바로앞이 바다라는것 하나 보고 예약.

 

강원도 고성도 참.. 서울에서 가기가 힘들구만 ㅎㅎㅎ

고속도로로 가다가 중간에 국도로 갈아타고 한참을 올라가 본다....

 

이윽고 도착...

콘도의 모습

노후화 된 모습인데 나름 일요일인데도 앞에 차량들이 다수 주차되어 있다

체크인 하는 중에도 여러 어르신들이 오셔서 직접 예약하는거 보니 암튼 이지역의 큰 숙소인듯.

(사실 찾아보면 고성 근처는 금강산 콘도 말고는 큰건물이 워커힐 르네블루밖에 없긴 하다)

 

참고로 지하 주차장도 2개층까지 있고 널널하다.

 

 

층별로 안내는...

1층 프론트 커피숍(영업안하는듯)

지하1층 한식당(하나?) 사우나(안함) 또래오래(가끔 함) 슈퍼(편의점 영업함) 노래방(가끔하는듯) 당구장(모름) 

 

주의사항이 아래 붙어 있는데..

해변에 있는 섬(무송정도)는 사유지라고 함. 

그리고 너울성 파도도 있고 해서 주의하라고 하네

 

 

 

 

지하 한식당 메뉴라는데...

여행동안 가보진 않았고..

 

 

방은 대충 이런 느낌

 

이러함

 

이러함 ㅋㅋㅋ

 

 

 

 

그래도 씨유가 있어서 다행

 

 

 

여긴 또래오래인데... 여는 시간이 불확실하더라

 

 

 

짐을 챙겨서 지하1층의 해변출입구로 ㅎㅎㅎㅎㅎ

 

 

 

오와~

이곳이 마차진 해변임.

 

 

 

그늘에 자리깔아놓고

 

 

 

아이는 멀리 모래놀이하러 출발~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소라도 줍고 뭐 여러가지 채집을 하나봄 ㅋㅋ

 

 

아이는 완전 신났다 ㅎㅎ

옷 다젖어서 저녁에 열이 나기도 ㅠㅠ

 

 

 

나름 공들여 만들어본 모래성

 

 

 

밥시간이 되서 찾아봐도 그리 맛집이란게 없네?

 

그나마 평이 좀 있는 서윤이 돌솥밥으로...

이동네 특징이 오후7시면 거진 다 문닫는다....

 

 

황태해장국 2개 시킴.

 

 

반찬이 다 맛있었고

 

가자미도 맛있고 ㅎㅎ

 

 

 

 

 

아이가 밤에 열이나서 해열제를 먹이고 하다가 잠듬....

 

그리고 아침

아이가 쌩쌩해졌네 ㅎㅎㅎㅎ

 

그리고 다시 모래놀이 시작 ㅎㅎㅎㅎ

평화롭다...

월요일 오전부터 해변에서 모래놀이라..

 

 

 

오리 같은애들도 바다에 떠 다니고

 

 

실컷 놀다가 이번엔 막국수를 먹어 보기로 함.

 

나름 고성에서 지역구 맛집이라는 화진포 박포수 가든

 

메뉴판

 

 

 

기대했던 수육보쌈이 40분 걸린다고 해서 ㅠㅠㅠ

 

걍 만두...

 

 

막국수 곱배기 ㅎㅎㅎ

 

맛있게 편하게 룸에서 앉아서 먹고 나옴.

 

 

그리고 뭔가 내일 아침 집에가는 차에서 먹을거 사러 거진 농협으로

근데 별로 살게 없네 ㅠ

고성 막걸리는 두병 샀음 ㅎㅎㅎㅎ

 

 

일단 그렇게 장을 보고 

뭐할까 하다가....

 

매번 지나가기만 하던 송지호를 가보기로 함.

아이는 킥보드를 신나게 타고 ㅎㅎㅎ

 

 

 

현재 무료오픈인 송지호 타워를 올라가서 구경하고..

 

둘레길을 걸어 보기로 함.

 

그런데 이게 참 잘못된 선택이었는데...

 

 

 

 

뭐 이런 조형물도 있고

재밌게 보다가

 

 

 

먼가 점점...

 

 

점점..

 

멀리멀리 걷게 된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와 정말 죽을뻔 했다..

대체 몇킬로를 유모차끌고 걸은건지 ㅡㅡ

 

중간중간 길이 끊겨서 국도 차쌩쌩 달리는 갓길로 걸은곳도 꽤 되고.....

 

 

 

 

저녁이 다 되서 밥을 먹으러....

 

원래는 좀 평이 좋은 소담한밥상을 가려고 했는데

전화하니 곧 영업 마감 ㅠㅠ....

 

어쩔수 없이 그 옆에 있는 삼시세끼라는 곳으로..

 

차는 죽왕면사무소에 주차했는데

한 구석에는 포획된 들고양이가 있네 ㄷㄷ...

곧 고자될 운명..

 

 

식당을 들어가니 여기도 슬슬 문닫을 준비를 하는듯

백반 시킴.

고성여행하면서 백반 맛집중 하나.

나름 괜찮았다.

 

백반 나옴

국에 고기도 많고 ㅎㅎㅎ

 

 

아이가 잘 먹었던 꼬막

 

 

 

다 먹고 걍 들어가긴 좀 아쉬워서

대진항 해상공원으로~

잘 해놨더라..

사람은 거의 없긴 한데 뭘 노리고 이렇게 투자했는지

 

아이가 좋아해서 좋았음

 

 

 

그리고 다음날 화요일..

집에 가려고 짐을 다 싼 후에... 마차진해변에서 오늘도 놀 것인지

아니면 다른데 갈것인지 고민하다가... 다른데 가보기로 함.

 

아야진과 송지호해수욕장 중에 고민을 했는데..

송지호는 르네블루앞이란 장점이 있지만 나하고 관련이 없어서 ㅎㅎㅎ

아야진을 가 보기로 함.

 

 

도착!

아야진은 주차장이 무료로 넓게 되어 있어 좋았음.

 

 

 

특이하게 암석들이 많은 해변이다

그래서 파도도 약하고 물이 고인곳도 많아서 애들 놀기엔 너무 좋은듯

 

 

 

요런애들도 많음

 

 

 

신나게 잘 놀았다.

화요일 집에 가야하는 날에 이렇게 날씨가 좋다니 ㅠㅠ

 

 

이제 갈 시간이 다 되어 아쉽지만 정리를 하고.....

밥먹으러 ㅎㅎㅎㅎ

 

 

 

 

 

 

어제 못갔던 소담한밥상

 

애기가 있는걸 보시더니 김이랑 뭐 이것저것 생선까스 등등 많이 꺼내주심

백반을 먹었는데 반찬 하나하나가 맛있었다

 

여기는 평을 보면 뭐 불친절 이런얘기가 있던데... 말씀 나눠보니 불친절하다기 보다는 처음 뵜을때 약간 다가가기 어려운 그런 말투 ㅎㅎㅎ 밥먹으면서 이런 저런얘기 하다 보니 음식솜씨에 자신감 있으시고 시원시원한 성격이심

 

맛있게 먹고 집으로....

이번 봄 여행은 이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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