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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아이와 함께 - 경북 울진 여행(백암온천, 성류굴, 월송정, 스카이레일, 아쿠아리움)

by smolee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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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사용하지 못한 휴가 7개....

 

다행(?)히 4개는 사용하라는 특명이 떨어져서...황공한 마음으로 사용해보기로 한다.

어딜갈까 하다가...이왕 가는김에 부모님도 같이 동참..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로 일정을 잡아보니 생각보다 숙소가 아주 저렴하더군

 

숙소부터 잡아보기로....

부모님이 온천에 가고 싶으시다고 하여 백암온천으로 잡음.

백암온천은 첨 가보는 곳인데... 주변에 딱히 좋은 숙소는 없고 한화리조트가 있어서 예약.

원래 2박하니 99000인데.. 인터파크에서 숙박대전으로 7만이상 3만원 할인 혜택을 이용!

1박에 3.5만원 선으로 예약 ㄷㄷㄷㄷ....

 

 

그리고 출발....

근데 백암온천 후기가 많이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백암온천까지 고속도로로 연결된 길이 없다......풍기까지만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고 그 이후는 국도..;

 

암튼 4시간 이상을 운전하여 겨우 도착........허리야...

가는길에 이번 울진 산불로 피해입은 산들도 많이 보이고....

 

 

오래되 보이긴 한데...

찾아보니 예전에 명성그룹? 이 지은것을 한화가 인수했다고...

먼가 정치적인 뭔가가 있었다고 하네?

 

 

 

 

 

꿀팁.

이거 조식패키지 구매하면 조식은 1회지만 온천은 무제한 가능함.

몇일이건 퇴실전까진 하루에 몇번씩도 가능...

요양오시는 분들은 정말 좋을듯 ㅎㅎㅎ

 

 

 

울진군에 유명한 곳들이라고 한다.

성류굴 친환경엑스포공원 불영사계곡 구수곡휴양림 울진대게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월송정 망양정 금강송소나무 군락지 후포항 불영사 백암온천

 

근데 생각보다 여기서 메인 관광지?는 왕피천인듯....

 

 

 

머 이런 보양식 신메뉴가 있다는데 비싸서...패스

 

 

 

붉은대게 라면과 붉은대게살 미역국을 끓일수 있는 밀키트도 있다고,,,,

 

 

 

 

방상태.

부모님방은 괜찮았는데 내 방은 냄새가 좀 남.

 

뭐 그럭저럭 가격대비 훌륭하다.

참 생수가 없으니 생수 준비 필수...

(정수기도 없고 전자렌지도 없다)

생수는 지하 GS25에서 2L에 1800인가에 판매...

 

 

 

 부모님 오시기전까지 앞에 있는 정원에서 좀 놀다가....

 

 

도착 후 식사를 하러 출발.

의외로 울진에.. 맛집이 별로 없다.

내가볼땐 맛집이 있긴한데 동네사람들은 크게 인터넷에 많이 올리지도 않고...

울진 관광을 많이들 오지 않아(오는 분들은 온천을 위한 어르신들?) 맛집 찾기가 쉽지 않은듯..

 

 

그래도 그나마 찾고 찾아서 가까운 곳으로 감

흰바위 한식고을

 

 

메뉴는 저러하고.....

버섯전골 시킴.

대짜 4만원

 

 

짠~

나름 먹을만 했다.

 

 

반찬은 저러하고... 밥은 별도

 

 

밥을먹고 근처를 좀 걷다가, 옆에 족욕탕이 있다고 해서 가봄.

 

 

뒤에는 등산로도 있다고 하는데...

산이 좀 높네 1004m ㅎㅎㅎ

근데 어디서 많이 듣던 고모산성...이 여기였구나.

 

 

 

 

 

족욕탕 옆은 원수가 나오는 곳으로 보이는게 있는데..

 

자세한 건 http://archive.much.go.kr/data/01/folderView.do?jobdirSeq=1059

 

근현대사 주요 사적지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아카이브

처리 데이터양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archive.much.go.kr

 

 

시절이 시절이라 그런가 아무도 없다 ㅎㅎㅎㅎ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날은 저녁에 목욕만 하고 바로 취침 ㅎㅎㅎ

목욕탕은 아까 말한 패키지 입장권 보여주고 입장...

 

목욕탕 소감은

1. 매우넓음

2. 사람없음

3. 물이 좋음

4.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8시면 칼같이 문닫음....

5. 시설도 나름 괜찮음..

 

 

 

그리고 다음날 아침...

또 목욕을 챙겨서 하고....(역시 사람은 없음)

조식을 먹으러 1층으로...

 

조식식당 이름은 월송정

여기도 리뷰가 몇년전꺼만 있어서 불안했는데...

 

 

메뉴는 이러함.

사람은 없음 ㅎㅎㅎㅎ 콘도를 우리가 전세낸거 같은 기분...

 

붉은대게 맑은탕을 먹고 싶었는데 매진되었다고 해서(9시반에 감)

황태랑 된장찌개로 선택.

 

어제 만든거라고 걍 서비스로 울진 대게빵 받음 ㅎㅎㅎ

 

 

 

내부는 이러하고...

 

 

황태해장국

기대보다 훨씬 진하고 맛있었다.

의외로 만족함.

 

 

반찬은 이정도로 나오고...

 

 

다먹었으니 이제 구경하러 가야지 !

 

월요일이라 원래 보고싶던 아쿠아리움, 등기산 스카이워크가 모두 노는날이라서....

어쩔수 없이 성류굴 보러감.

 

남들 일할때 노는 계획 짤때 주의점 : 월요일은 보통 공공기관/관광지 노는 경우가 많다.....ㅡㅡ

 

성류굴 북부상가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이 매우매우매우 넓다...

차는 거의 없음.

 

 

 

성류굴로 출발~

 

 

성류굴 입장료

 

근데...

여기도

월요일

쉰댄다...

 

,,

 

아띠......

 

 

 

어떡하지?

 

그래서 스카이레일 전화하니 오늘 한다고!

바로 이동

 

 

 

 

스카이레일 도착.

주차장이 유료긴 한데 스카이레일 탑승객은 무료임.

 

 

노선은 이렇다고 하고..

코로나라 사람 없어서 그런지 A코스만 운행했다.

 

 

 

요금표.

통합 패키지인가 있는데 그거 안한다고 함..(그럼 왜 만들어놨음?)

 

먼가 가격표가 복잡한데... 4만 3천원 냄.

(경로1, 어른 3, 어린이1)

 

 

타러 가는길~

 

우리가 탈때만 해도 앞에 사람 아무도 없어서 망했나 했는데.....

내리고 보니 줄을 서 있더란..

 

 

 

오 신기하다

 

대충 원리를 보니...레일에 + - 전류가 흐르고 전동차내에 모터가 달려서 움직이는듯.

앞에는 앞차와의 거리 체크하는 센서가 충돌을 방지하는 듯 하고...

 

 

 

 

요렇게 댓수는 꽤 많았다.

주말되면 한번 타는데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데..... 우리는 바로 탐

 

네명이 타는데 좁지도 않고 아늑함.

다만 조금 덜컹임이 있긴 한데... 타다보니 적응되고

 

운행시간은 왕복 40분 정도 ㅎㅎㅎㅎ

여기는 유명한 하트해변이라는데?

사실 보다보니 좀 억지스럽긴 하드라..

 

요기는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장이라고?

이거 기장에도 비슷한거 있는데 올인촬영장 ㅎㅎㅎ

 

 

 

 

 

그렇게 재미지게 탔다.

부모님도 생각보다 좋아하시고, 날씨가 좋아서 바다가 맑게 보여서 더 좋아하신 것 같다.

 

 

 

 

 

 

 

 

이건 회차하는 시스템이 신기해서 동영상 찍어봄...

 

 

 

 

 

이제 어느덧 또 밥을 먹어야 할때가.......

죽변항이라 죽변은 곰치국 장치찜 머 이런게 유명하다고 하길래 먹으러 가봄.

 

 

 

나름 유명하다는 대성식당을 갔는데.....

 

물곰 다팔리고 요새 안잡혀서 없다고....

그리고 오후에 일있어서 가게 닫을거라고 ㄷㄷㄷ....

 

아니 머 이런 ㅠㅠ

 

 

 

 

흠.....그러면 곰치(물곰국)를 못먹을거면 걍 평좋은데 가자고 해서 찾은 생선구이집.

 

모듬3인 + 가오리회무침

4인시키면 저기있는 물고기 다 나온다는데...

생선구이집에서 너무 많이 시켜서 많이 남긴 기억들이 있어서...

 

 

가오리 회무침

맛있었음 ㅎㅎ

 

 

생선구이~

아이가 맛있다고 잘 먹어서 고마움 ㅎㅎㅎㅎ

 

국도 하나 나온다 ㅎㅎ

 

 

 

 

다들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이제 오늘의 마지막 코스 월송정.

 

부모님이 하도 좋았다 하시길래 얼마나 좋나 했는데...

 

 

오오.....

공원이 아주 그냥 너무 좋네.......

 

 

솔숲 앞은 바로 바다....

 

 

이게 월송정인데 정작 이건 관심없고 ㅎㅎㅎㅎ

 

 

 

바다!

 

 

바다!

 

 

바다!

 

 

여기 방풍벽있는데다 돗자리 깔고... 바다를 정처없이 걸어본다

 

 

 

모래 곱다....

 

와 완전 아무도 없고 개인 비치도 아니고 ㅎㅎㅎㅎㅎㅎ

정말 원없이 걸었다.

 

 

 

근처에 울진 비행연습장이 있다던데 비행기가 정말 1분에 한대씩 지나간다 ㅎㅎㅎㅎ

 

 

 

 

실컷 놀고 마지막으로 월송정에 올라 풍경 한번 보고....

숙소로 가서 목욕!

 

정말 이곳은 내가 돈만 있고 여유만 있다면 주변에 땅사서 집짓고..

평생 살고 싶은 곳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여행의 마지막날

역시 아침을 목욕으로 시작....

카운터 누나하고도 눈인사하고 들어감 ㅎㅎㅎㅎ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그리고 어제 못간 성류굴로 고고

 

아니 근데.....

어제는 북부상가쪽 주차장에 댔고, 오늘은 남부상가 주차장에 댔는데...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는데 누가 붙잡는다.

 

앞쪽에 뭔가 80년대 기념품 가게와 식당들이 즐비한데..... 

거기 사장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한분이 주차비 내라고.

 

주차비?

 

대체 뭔근거로?

근데 뭐 나름 뭔가 영수증 쪼가리를 준다....

진짜 주차비가 있는건지 ... 낚인건진 모르겠는데 어쨌든 2천원 지불.

흠......

 

 

 

 

그리고 입장권 발부...

 

자 이제 드가자~

 

 

 

앞에서 헬멧을 씌워준다.

애기는 제외.

 

 

 

입구(오른쪽)과 출구(왼쪽)

 

 

 

음 일단 미리 써보자면

1. 어린애 있는 가족은 왠만하면 피해라

2. 어디 아프신 분도 왠만하면 피해라(즉 노약자)

3. 뚱뚱하신 분도 피해라...

 

내부가 매우 가파른곳이 다수 있고...일부러 그런지 모르지만 아주 좁은틈을 기어서 들어가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걍 만장굴 같은 넓직한 동굴 생각하고 들어오면 안됨.

그리고 안이 생각보다 안춥고,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체력소모가 심해서 더움....

긴팔 필요없음..

 

 

동굴이 전반적으로 쪼까 무섭다 ㅎㅎㅎㅎㅎㅎ

혼자는 못오겠는데....

 

근데 진짜 관광지가 아니라 탐험하는 느낌이  든다.

여기서 예전 임진왜란때 왜군을 피해 숨었다가 굶어서 많이 죽었다고....ㄷㄷㄷ...

 

 

어쨌든 어찌저찌 아이와 아기를 데리고 겨우 구경을 끝내고 ㅎㅎㅎㅎ

다들 힘든만큼 나오니 웃고 떠들거리가 생겨서 재미있었다.

 

주변에 옛날 글자들이 많이 새겨져 있네..

 

 

근데....또 나갈때 기분나쁜 일이 발생....

그.. 경로로 입장하게 되면 무슨 업장상생 프로그램일환인지 입장권 뒤에 경로 인수 x 1000원 금액을 적어준다.

이걸로 입구에 있는 곳에서 뭐 사라는 뜻인데...

귀찮기도 하고 주차비도 짜증나서 걍 빨리 차타러 가고 있는데 뒤에서 애타게 부른다

 

'보소~ 입장권좀 봅시다'

왜그런가 했더니 그 2천원 벌려고..... 입장권 달라는 거임...

80년대 기념품샵에서 2천원으로 살거도 없는데.....

걍 아무거나 달라고 했더니 중국산 나무 숟가락 줌....ㅎㅎㅎㅎㅎ

울진군은 혹시 이거 보시거든 이런 쓸데없는 행사 하지 마시길....... 피곤하다 

 

 

 

 

 

 

 

그리고 오늘의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울진 아쿠아리움을 향해 출발.....

 

울진 아쿠아리움은 왕피천공원에 있다.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걍 성류굴 가지말고 여기와서 시간보냈으면 할  정도로 잘되어 있다.

 

http://uljinaqua.cafe24.com/

 

울진아쿠아리움

view  4281 | 댓글  0 | 공감 어명 : 화이트팁 리프샤크영명 : Whitetip Reef Shark 학명 : Triaenodon obesus길이 : 1.5m생물소개- 크기는 약 1.5m 내외의 온순..

uljinaqua.cafe24.com

 

왕피천 공원

케이블카도 있고 아쿠아리움도 있고 심지어 뒤에보면 어린이 놀이기구와 조그만 동물원(무료임!)이 있다.

와 서울에 이런곳 근처에 있으면 맨날 갈거 같은데...

심지어 주차도 무료임...

 

입장!

여기 가격은 인당 7500원인데.. 물론 이것도 저렴하지만 네이버예약으로 예약하면 인당 5천원대로 할인된다...ㄷㄷㄷ...

아주 저렴한 가격 12000원으로 해결 ㄷㄷㄷ.....(경로1 어른3 어린이1)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커다란 수조....

뒤에 자세히 나오겠지만 가오리도 많고....정말 이쁘다.

 

 

아기 상어 뚜루루뚜루

 

 

 

바다거북 이렇게 큰거 첨봤네...

오키나와 수족관 애보다 큰거 같은데...

 

 

 

물범 ㄷㄷㄷ...

 

 

이게 연어랜다

 

 

가든일.

아이가 무척 좋아하던 물고기 ㅎㅎㅎㅎ

 

 

 

니모~

 

 

 

이거 몰딥에서 마니 봤던 그거의 작은 버전 ㅋㅋㅋㅋ

 

 

아이가 가든일을 너무 좋아했다.

 

 

 

한 구석에는 거북이들이 ㅎㅎㅎㅎ

 

 

 

가오리~

 

 

사람도 없고 아주그냥 개인 수족관처럼 편안히 구경하고 왔다.

 

 

 

아참 수달도 있다.

수달 얼마나 귀엽던지 ㅠㅠ

 

 

 

 

정말 시간만 아니면 계속 구경하고 싶었다

 

 

 

그리고 뒤에 있는 놀이터로 ㅎㅎㅎㅎ

 

 

놀이터 외에도 아이들이 탈수있는 돈넣는 놀이시설도 많고, 

무엇보다 1천원에 먹이 줄수 있는 동물원이 좋았다.

동물원에 미니말 원숭이 토끼 각종조류 사막여우 등등등 애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너무 많아서 감동.....

 

실컷 놀고 마지막 식사를하러 고고....

아까 첨에 말했지만 울진에 크게 뭐 맛집이 없어서 찾아서 가봄..

 

송학면옥인데, 갈비탕과 한우소머리국밥, 한우곰탕 시킴

 

 

12시방향부터 곰탕 갈비탕 소머리국밥 갈비탕.

맛은 괜찮았다. 내부도 깔끔하고...

다만 주차가 좀 애매했는데 근처에 시장입구에 주차장 있으니 거기에 주차.

 

 

 

 

그렇게 2박3일간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힘겹게 다시 집으로 ㅎㅎㅎㅎ

이번여행에서는 힐링, 목욕, 동물, 바다 등등 모든면에서 좋았던거 같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울진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남았던 즐거운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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