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해 보고 싶었던 향수 만들기 시작.
준비물
스프레이 공병(롤온 향수나 고체향수를 할 수도 있지만.. 일단 가장 대중적인 알콜 향수로)
에센셜오일
무수에탄올 또는 최소 90%이상 에탄올
소설 향수를 보고서 더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르고,
비싸지만 어쨌건 공장 제품으로 누구나 똑같이 쓰는 향수에서 벗어나서 내가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음.
일단 대부분의 재료는 다이소에서,
에탄올은 을지로에서 95% 에탄올로 구입(1리터 5천원)
스프레이식 공병. 별로 이쁜게 없어서....ㅠ
에센셜 오일.
오일 원액인데 물론 이것도 유기농인지, 인공향(Fragnance)인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산지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르고...
난 그냥 만드는데 자체에 의의를 둬서....
그러나 다이소의 단점은 종류가 좀 많이 없다는거....
그리고 2개씩 묶어서 파는거...(예전에 1개씩 팔았는데 이제 2개씩으로 바꾼듯)
향은 탑, 미들, 베이스로 나뉘고,
배합비는 정석은 없으나 대부분 탑 미들 베이스 3:2:1을 원칙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http://zine.istyle24.com/Beauty/BeautyView.aspx?Idx=287&Menu=1)
우선 에탄올을 약 10ml 붓고,
에센셜 오일을 위 비율로 방울 단위로 떨어뜨린다.
나의 첫 향수는 시원함을 컨셉으로....
베이스 : 샌달우드
미들 : 파인, 라벤더
탑 :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를 넣고, 정제수(라고 하지만 그냥 일반 물도 상관없다) 약 20ml넣고 잘 섞어 1달간 숙성...
도중에 계속 흔들어 준다.
참고로 이렇게 하면 ODP다.(오드퍼퓸)
.
.
.
.
.
.
이상한 냄새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일단 향수 명은 완성향을 시향해보고 붙이기로...
더불어 쉐퍼 잉크(터키쉬블루) 1방울을 첨가하여 시원함을 시각적으로 강조 ㅎ
'Hobb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럼 배우기 (0) | 2017.03.06 |
---|---|
벽에 난 못자국 구멍 보수(빠데/메꾸미/크랙필러) (0) | 2017.01.19 |
종로4가 제일카메라 수리 (0) | 2015.03.08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展-영원한 풍경(동대문 DDP) (0) | 2015.02.14 |
리움 미술관 개관 10주년... (0) | 2014.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