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했던 파워볼이 점심에 도착했다.
그런데 열어보니 본체만 달랑.....
음...스타팅 할때 쓰는 끈이 없군 ㅡㅡ...
물론 끈없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델인 오토스타터 모델이 있긴 한데....
근데 찾아보니 맨손으로 바로 작동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테크노모델은 안돼 ㅋㅋㅋㅋ
테크노 모델 자체가...LED로 RPM이 나오도록 되어 있어 내부구조가 좀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끈없으면 안돼..
해서....한 30분동안 씨름하다가 포기하고...끈을 찾으러 다님.
물론 끈을 팔기도 한다.
근데..개당 2천원에 팜 ㅡㅡ
저거 딱 보면 저게 한개 이천원짜리가 말이 안되자나....
그래서 또 찾아 보니....이고진 볼이라는 국내카피품 파는데가 있는데... 여기서는 천원 ㅡㅡ.. 여기
물론 천원이면 머 그냥 사겠다만 문제는 택배비..
그래서 잘 생각해 보니....옛날, 문서철 만들때 철끈이라는게 생각이 났다.
이거이거! 아하...
딱 이거라고 생각하고 회사 근처 두군데 다이소를 뒤졌으나....없음.
ㅡㅡ..
요새는 저런거 안쓰나보지? 하긴...회사에서 화일철도 안쓴지 오래됐는데 저걸 쓰겠어...
그래서 걍 나오려는 찰나 눈에띈 그것.
그래 바로 구두끈.
1000원에 4개나 들어있다...ㄷㄷ
개당 2000원짜리 정품 스타터를 완벽 대체...
하려면 조금 손질이 필요하다. 앞쪽이 다소 길기 때문에 잘라내는 작업이 필요.
그리고 드디어 작동.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으로 생략한다.
동영상만 보면 완전 또라이...ㅎㅎㅎㅎㅎ
첨엔 조금 감이 안오지만, 자전거 타는 것처럼 한번 되면 바로 숙달 가능하다.
그런데 이거 되게 손 아프네 ㅎㅎ 운동은 확실히 되는듯....
그리고 RPM은 나오긴 하는데 잘 읽기가 힘들다...
암튼, 재밌는 장난감이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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