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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일상들

친구의 방문, 따릉이 남산, 그리고 자전거

by smolee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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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라는 아주 먼(?) 곳에 살고 있는 친구가 서울에 왔다.

그리고 자전거로 남산을 오르자는 제안을..ㅡㅡ..

 

자전거 안탄지가 근 10년이 되가는데 도저히 힘들거 같은데 그걸 또 따릉이를 타고...ㄷㄷ..

 

일단 한번 따릉이를 타보기로 한다.. 안되면 끌바지 머..

 

 

금요일 회사 마치고, 애들은 미리 친정에 가 있고(결기)

둘이서 두타앞에서 만나서 따릉이를 빌림.

 

따릉이는 몰랐는데 한시간권 빌려서 한시간 되기 전에 반납후 다시 또 공짜로 빌릴수 있더라?

신박한데..........

 

 

암튼 첨 타본 따릉이는 창원의 누비자에 비해서는 좀 머랄까 안정성이 떨어지고 무겁달까.....

https://smolee.tistory.com/1395

 

창원의 편리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 누비자 가입부터 사용까지

창원은 계획도시로 언덕이 거의 없고 대부분 평지에다가길도 무진장 넓고 특히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일찍이 서울의 따릉이, 광주의 타랑께(솔직히 타랑께가 뭐냐...--) 등등 보다

smolee.tistory.com

 

그런데 빌리는 과정 자체는 아주 쉽게 해놨더군 ㅎㅎ

앱 설치 --> 이용권 결재 --> 자전거 뒤쪽 QR 촬영 --> 사용 가능(Lock이 핸드폰 블루투스로 연결되면서 풀리는 것 같음.)

 

암튼 타고 꾸역꾸역 남산을 가 본다.... 

 

이미 친구는 앞서 가고 나는 끌바 시작.

자전거 타고 여기 왔었을 때가 아마 대학교 자취할때였던걸로 기억이 나네.......

발바리 모임에도 나가고 했던 기억도 나고.....

 

 

어쨌든 요새는 그때와 다르게 남산 차도가 일방통행이 되고, 통행료도 받기 때문에 예전처럼 차가 많진 않았다.

올라오는 차량은 버스밖에 없더군...(일반차량은 이제 못올라가나?)

 

여튼 끌고 타고 끌다가 타다가 하다보니 정상 도착..

정상에서 대충 조금 쉬다가....

동호회들 올라오는것도 구경하고...

(요새는 모두 다 로드일색인게 또 세월이 ㅎㅎㅎㅎㅎ.. 예전엔 다 MTB였고, 와일드바이크에서 글쓰던 기억이 나네)

 

그러다가 반납시간이 다 되어 해방촌 길로 내려옴.

 

 

배가 고픈데 어디서 뭘 먹을까 하다가 일단 친구 숙소 근처로 가기로 하고 잠수교 ㅎㅎ

 

 

한장 찍고......

그리고 KFC를 가려했지만 문을 닫는지라 걍 맥도날드로...

햄버거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이별하고

 

 

 

 

 

 

문득 이게 계기가 되었는지 다음날 자양동으로 가는길을 자전거로 가기로 함....

생각보다 속도가 안나네.....

휠을 로드용으로 끼웠는데도 힘들고... ㅎㅎㅎ 이게 체력문제인지 자전거 문제인지 ㅡㅡ

 

중간에서 잠시 휴식하며....

 

2001 Scott ExpertRacing. 벌써 22년차? ㄷㄷㄷㄷ...

처음에 비해서는 몇가지가 바뀌어 있는 모습.

- 핸들바 : 친구가 준 아모에바 카본 핸들바

- 샥 : 친구가 준 마조찌 마라톤 SL 04

- 휠 : 친구가 준 로드 휠셋

- 페달 : 친구가 준 에그비터 ㅋㅋㅋ

 

일단 페달은 알리에 평페달 주문했고...

멀 쫌 호작질을 해볼까 생각중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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