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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여행

가족과 함께 - 무작정 떠난 강릉 여행(풍년갈비,세인트존스 호텔,횡성함밭식당)

by smolee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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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배운지 2개월?차...

 

쓰던 대만제 색소폰이 문제는 크게 없었지만 떨어지는 내구성에, 무거운 무게에, 여러모로 맘에 쏙들진 않아서 

넘 비싼 셀마 이런건 못사지만 야마하 정도는 사보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요새 엔저라 일본은 저렴한가? 했더니 일옥에 올라오는게 기본 18만엔이 넘네...

 

그래서 걍 포기 하고 있던차에, 강릉에서 YSS-61을 파신다는 분이 연락이 옴...

그래서 주말에 가서 사오기로....ㄷㄷㄷ...

간만에 바다 본다고 하니 물론 집사람도 반대는 없..

 

일찍 출발!

 

 

가는길에 대관령길로 갔는데...

잠시 차를 대고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차 밀리는줄...

장난이 아니라 애 혼자서는 제대로 걷지도 못할정도의 바람인데..

대관령 정상 겨울바람이 장난 아니라 하더니 진짜 제대로 체험했다.....

 

일단 색소폰 거래를 입암동에서 완료 하고....

밥먹으로 검색해서 가봄.

자칭 전국 5대 갈비명가라고 하는 풍년갈비...

 

한정판매라는 한우생갈비와 풍년생갈비(돼지) 시킴...

근데.....

한우생갈비와 돼지생갈비 맞나요?

 

직원 잡고 물어보니 잘못 나왔다고....ㅎㅎㅎ

 

 

이게 한우 생갈비라 함...

 

일단 먹기는 잘 먹고........근데 그닥 가격대비해서 좋다거나, 잘모르겠음.

 

사실 사무실에 강릉출신 직원분이 있는데, 여기 갔다왔다 하니까 '거기 첨듣는 곳인데 그런곳이 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강릉출신 직원분 말로는 강릉오면 초당 순두부와 올갱이를 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건 참 좋네.

우리 회사에도 엘베에 붙여놔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원래 숙박을 생각안하고 온터라.......

토요일이고 해서 숙박도 비싸고 걍 집에 갈까 하다가도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하는 생각에 이리저리 찾다가, 세인트존스 예약 취소분 조식포함 8만원에 거래 ㅎㅎ..

 

가 봄

 

근데 주차가 왜케 엉망이지....주차장이 만차라 저 멀리 외부주차장에 대고 걸어옴.

호텔이 엄청 크네....

근데 먼가 호텔 + 콘도 + 상가 의 느낌이네..

 

 

방은 대략 저러함...

애 떨어질까봐 침대 두개 붙여서 잠..

 

 

 

바로앞이 바다라서 한번 나와봄

이렇게 잘 놀고 있는데 저 멀리서 미친 커플(나이도 적지 않더만)이

폭죽을 서로에게 쏴대는데....

그게 우리한테까지 날아옴 ...

 

와이프가 버럭하고... 기분 상해서 걍 다시 들어옴.

 

각종 부대시설이 화려하더라.

6층엔 인피니티풀도 있는거 같던데..

 

 

인피니티풀 4만원 ㄷㄷㄷㄷ....

인스타 인생사진 찍으려면 4만원 정도 투자해야 하는건가 ..

 

 

아침에 일어나서 35000원짜리 조식 먹고..

조식은....음..

걍 저어기 켄싱턴 애슐리퀸즈 아침 조식이랑 비슷한거 같네.

 

 

 

둘째는 피곤했던지 눕혀놓으니까 계속 잠..

첫째는 모래놀이 한창이고

 

 

 

 

 

그렇게 강릉을 떠나서..

 

 

 

집으로 가는길에 대관령 다시 한 번 찍고

 

대관령 정상에서

 

 

 

그리고 식사때가 되서....

횡성 맛집을 찾아본다.. 근데 또 여기도 고기밖에 없냐..ㅡㅡ..

 

유명하다는 함밭식당에 가봄.

 

여긴 허서방 같은 곳이네 ㅎㅎㅎㅎㅎ

 

 

 

내기준엔 비싼데 시중가로 싼지 비싼진 모르겠고....

 

대충 이렇게....

 

 

잘 먹고 집으로....

힘들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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