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 SLK230 R170 긴번호판 변경 및 종합검사...

병원으로 인해 연차를 냈는데...오전 시간이 비어있어서 숙원 사업이던 긴번호판 변경과 종합검사를 위해 고고

일단 긴번호판 변경을 하기 위해서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자동차등록번호판 규격변경 신청서'가 있어야 하는데...

이걸 위해서는 차를 몰고 교통공단에 가서 등록증과 신분증 제출하면, 검사관이 직접 차량에 긴번호판이 가능한 차량인지 확인하고 발급해준다(무료)

예전엔 이 서류를 띄려면 공업소에서 발급한 트렁크 교체 확인서가 필요한 이상한 법 절차가 있어서... 

다들 웃돈을 주고 트렁크 교체 확인서를 허위로 만들어서 들고 갔다고들 하더라.

어쨌든 이거는 지난달에 직접 가서 뽑아놓았고....

그리고 바로 성북구청으로 갔다.

이유는 등록번호판재교부등신청서를 받기 위해서 ㅡㅡ...

머 이리 절차가 복잡한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절차는 절차니까.....

가서 자동차등록번호판 규격변경 신청서와 자동차 등록증, 신분증을 내면 등록번호판재교부등신청서를 준다.

이건 뭐 게임 퀘스트 하는 기분....

그걸 들고 다시 번호판 제작소로 간다.

번호판 제작소는 몇군데 없는데, 만드는데 시간 걸리니까 1시간정도 전에 미리 전화해놓고 가면 처리가 빠르다.

내가 간곳은 강북 자동차 번호판 제작소.

택시회사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어려웠다....

이렇게 되어 있어서 들어가기도 힘듬.

2층에 가서 구청에서 받은 서류 주면, 번호판이랑 나사볼트, 쿠폰을 준다.

설치까지 다 해주는데 4천원인가 3천원 추가로 드는데....

처음에 쉽게 생각했는데 하시는거 보니 돈 들이는게 잘했던듯...

내려와서 기다리면 번호판 다시는 분이 오셔서 작업을 하신다.

위는 기존 짧은 번호판.

뜯어내심.

근데 저렇게 되어 있어서...조금 난감했다.

내가 인터넷에서 샀던 긴번호판에는 나사구멍이 저렇지 않았걸랑....

여차저차 직원분이 기지를 발휘하셔서...

이렇게 완성 ㅎㅎㅎㅎㅎ

10년은 젊어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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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숙원사업은 끝났다.

그리고 저녁에 이래저래 종합검사를 알아보다가 근처 대행을 맡겼다.

생각보다 NoX가 많이 나오더라.......ㅠㅠ

촉매인가? 산소센서인가???

내년 목표는 NoX 수리.....

내발로 검사소 들어가서 당당히 검사완료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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