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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선물(루이비통 다미에 노르망디 N41487)

by smolee 2017.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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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첫 부산 가는날, 마침 어머님 생신 선물 겸 해서 선물을 드리자고 한다.


가방을 하기로 하고, 이래 저래 알아보다가...


1. 버버리 미디엄 그레이니 가죽 버클 토트 (220만..) 


https://kr.burberry.com/the-medium-buckle-tote-in-grainy-leather-p40301951


이걸 하려고 했었음.

이 가격에 올 가죽제품도 거의 없고, 모양도 이쁘고 색도 이쁨....

그래서 홍콩 면세점까지 가서도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국내오면 더 싸겠지? 라고 일단 안사고 왔음...

그런데 국내도 동일...

다만 버버리는 명품이지만 백화점 행사에 포함이 되어서 당시에 몇프로 추가 DC가 가능했는데...




이 색깔도 너무 이뻤고....






그런데 갑자기, 

그럼 똥가방은 가격이 얼마일까......

알아봤더니,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별로 없음...(물론 객관적으로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남 ㅡㅡ)


그래서 난 그냥 싼거하자, 아니다 그래도.. 라는 다툼 끝에 결론은 아래의 가방으로...





http://kr.louisvuitton.com/kor-kr/products/normandy-damier-ebene-012653#N41487





가격 보면 한숨만 나오지만, 뭐 선물이니까...


자 이제 347만원을 최대한 저렴하게 사 보기 위해서 알아보니..

루이비통은 노세일 브랜드 ㄷㄷㄷ.....

거기다 백화점 할인 당연히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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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야 그래도 방법이 없나 해서 알아보니 다행히 ㅡㅡ... 백화점 상품권은 가능함....

그래서 상품권 신공을 펼치러 소공동으로 감.

예전에 에스콰이어 백갤 구두 구입시 명동본점(지금은 없어진..)에서 상품권신공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너무 간만이라 잘 기억이 안나서 검색을 많이 했다.



상품권 도매업자 유명한데가 몇 군데 있는데, 우리ST가 평이 그나마 좋고 근처라서 퇴근후 달려감.

http://woorist.co.kr/html/index.html


4.5% 할인해서 350만원 구매.......ㄷㄷ.....

현금 350을 주고 종이쪼가리 몇장 받아오는 느낌이란;

이게 과연 정품 맞나? 나 사기당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약간..



매우 좁은 곳에서 마치 전당포 같이 가로막힌 사이로 돈과 상품권이 오고간다..ㅡㅡ

대략 할인율은 4.5%... 계산상 15~20만원정도 할인된다.(거스름돈 받는것까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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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걸 가지고 바로 옆 신세계 본점으로 또 달려감 ㅡㅡ..

신세계본점 문닫기 15분전에 루이비통 매장 도착해서 

'다미에 노르망디 블랙 주세요!' 


사전에 전화로 확인해보니 인천 롯데백화점에는 아예 재고가 없고, 

그나마 신세계본점에 재고 1개밖에 없더라. 

이 비싼 가방이 대체 누가 사가길래 재고알아보기도 힘든게....

암튼..



앉아서 포장 기다리다가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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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머 10분안에 물건꺼내오고, 보증서 쓰고, 상품권 결재하고 잔돈 받고 하는 작업이 모두 이루어짐.

그리고 어마무시하게 큰 페이퍼백에 담아줌 ㅋㅋㅋ 

이거 ...이렇게 큰 백에 담아줄지는 예상 못했는데............


일부러 이렇게 큰데 담아준건가???






욜라 큰백 들고 퇴근시간 지하철에 쓸려가며 신기한 눈치 ㅡㅡ 받아가며 겨우 집에 옴.


그리고 또 집에 내려갈때도 버스 화물칸에 노심초사하면서 실어서....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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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참 이쁘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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