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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기 구입(오성 제빵기와 조지루쉬 제빵기)

smolee 2022. 5. 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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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혼자 자취할 무렵에 점심에 밥먹기도 좀 귀찮고 그럴때

편의점에서 빵에 우유를 사 먹다가... 그것도 좀 귀찮아서 생각하다가 제빵기를 구매한 적이 있었다.

 

그게 오성사(지금의 오성월텍) OBM-1500이었는데...

https://smolee.tistory.com/533

 

제빵기 구입..첫 식빵 제조

예전부터 마음이 심란할 땐 뭔가 뻘짓을 함으로써 그 심란함에서 도피을 이겨보려는 습성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 좀 그러한지, 제빵기라는 놈을 구입해 버렸음.(정확히 말하면 선물) 제

smolee.tistory.com

 

나름 잘 해 먹다가, 이사할때 버려버리고 한동안 빵은 걍 사먹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빵을 좋아라해서 식빵이나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이래저래 찾아서 사봤다.

 

요번에 사온것은 HB-157C.

특이한게 제빵기라고 되어있진 않고 건강 웰빙 쿠커라고....

 

어쨌든 외관은 옛날 거진 10년전에 샀던 OBM-1500과는 천지차이인데.....

내부를 보면

내부는 똑같네 ㅎㅎㅎ

기능도 뭐 요구르트 청국장 추가된거 빼곤 동일한듯...

 

 

 

다만 내부 반죽 날이 원래는 금속제였던거 같은데 플라스틱제로 다운그레이드 됐네?

이거 의외로 장터 보면 부러져서 부품용으로 나오는 제품이 많다...

 

이런걸 왜 플라스틱으로 만드는지 노 이해..

 

어쨌든.....재료를 넣고 예약걸어놓고 자고 일어나니 완성!

이거 왜 근데 알람소리가 이렇게 시끄럽지......자다가 몇번 깼다..(작동 시작/중간재료 투입알람/완료 알림)

짠!


음 먹어보니 10년전의 그맛이네.... 오성표 식빵맛...

먼가 좀 딱딱하지만 맛있는 맛......

 

 

한동안 이걸로 쓰다가....

문득 블로그 글 등에서 제빵기의 1위는 무엇인가 하는 글을 봄..

그것이 화근...

 

그 글에서는 대부분이 '코끼리표' 조지루시가 빵에서는 세계제일이라고....ㄷㄷ..

아...

써보고 싶다......

 

근데 매물이 잘 없는 와중에.....

예전 조지루시를 파시는 분이 대야미에 있어서 방문...

먼길이었는데... 너무 친절하신 분을 만나뵈어 기분좋게 사서 집으로....

 

 

아래에 제품 사진 올라감

조지루시(Zojirushi) BB-CEC20

먼가 모양에서 압도한다 ㄷㄷㄷ..

옛날 오성 OBM-1500과 비슷한 스타일인데, 이건 반죽날이 2개이고 옆으로 누운 식빵이 제작됨.

 

반죽날 갯수 차이와, 식빵의 제작 위치가 어떤 영향을 끼치긴 할건데.. 분석하긴 힘들거 같고 ㅋㅋㅋ

 

 

 

제작 시작.

미국수출용으로 110V라서 변압기 꽂고..

컵은 밥솥용 220ml짜리 컵 기준 계량을 하고...

주의점은 메뉴얼에도 나와 있지만 이스트는 밀가루 위에 옴폭하게 홈을 내서 넣어야 함(액체류에 닿지 않도록)

 

 

그리고 제작 결과...

 

 

오오오.....이건 머....빵집인가?

어떻게 같은 재료를 넣었는데 이렇게 포슬한 빵이 나오는거지.........

 

아무래도 옆으로 누운 형태이기에 열선이 고루 가열되고 

빵틀자체도 오성보다 두껍고 가열이 잘될거같은 소재,

그리고 반죽날도 2개로 반죽의 질도 다를거 같고

뚜껑의 경우도 철처하게 밀폐되어 있어서 오성보다 공기 대류가 잘 될거 같다는 뭐 그런 분석??

 

 

앞으로 식빵은 이 아이가 맡아줄거 같음 ㄷㄷ

 

참고로 사용설명서 메뉴얼 첨부해 본다.

조지루시 미국사이트에 있긴 한데 혹시나 해서..

bb_cec20.pdf
15.2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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